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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재건축 규제 강화, 리모델링은 호재?

각종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장점

  • 기사입력 2007.01.15 10:19
  • 기자명 박성현 기자
1·11 부동산 안정대책으로 수도권 전역과 지방 투기과열지구 해당지역 내 민간 공동주택에 분양가 상한제와 원가 공개 시행 등으로 규제로 꽁꽁 묶인 재건축 시장에 사업성이 더 크게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재건축에 대체제가 되는 리모델링은 20년이 넘어야 가능했던 리모델링 연한을 올해부터 15년으로 앞당겼고 전용면적도 최대 30%까지 늘릴 수 있고 주민 동의률도 80%로 낮추는 등 정부는 규제를 완화시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리모델링은 사업기간이 3년 정도 되는 재건축에 비해 1년 반 정도로 짧고 공사비도 비교적 저렴하다. 재건축과는 달리 임대주택의무건설을 비롯해 소형아파트의무비율, 기반시설부담금, 재건축개발이익환수 등의 개발에 따른 각종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게다가 리모델링 사업의 성공적 사례가 제시되면서 아파트 리모델링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실제 지금까지 리모델링 아파트는 1동 짜리 아파트를 수평으로 증축해 면적만 넓히는 수준으로 재건축에 비해 사업성이 크게 떨어져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은 저조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파트 단지 전체를 리모델링한 서초구 방배동에 “쌍용 예가 클래식”이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로 리모델링의 대한 장점이 함께 부각되면서 리모델링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 쌍용건설은 서초구 방배동 옛 ‘궁전’을 28평형은 35평형, 36평형은 45평형, 42평형은 53평형으로 약 7~11평 정도 면적을 넓힌 것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를 지하로 연장하고 아파트 동과 동 사이에 지하주차장도 새로 만들어졌다. 아파트 외관은 입구를 중심으로 저층부는 고전양식, 중층부는 모던한 양식, 상층부는 클래식한 몰딩 방식으로 마감해 아파트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극대화했고 세대별 라커, 서클룸, 주민회의실, 독서실, 헬스클럽 등의 각종 주민공동시설이 만들어져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이로써 가격도 크게 상승했는데 평형별로 보면 1억원을 분담한 35평형은 시세가 3억7천만원에서 9억원, 1억3천만원의 비용이 든 45평형은 4억6천만원에서 11억원으로 올랐고 1억6천만원을 낸 53평형은 5억9천만원에서 14억원으로 시세가 상승했다. *자료제공 : 내집마련정보사원본 기사 보기:한강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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