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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산복도로 찾아가는 원스톱 의료지원 서비스 시행

  • 기사입력 2012.01.18 14:23
  • 기자명 김영수 기자
부산시는 1월 18일부터 매월 세 번째 수요일에 의료시설 접근성이 열악하고 의료취약계층이 밀집한 산복도로 일대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복도로 찾아가는 원스톱 의료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복도로 지역은 한국전쟁 및 도시화 과정을 거치면서 고령층 및 저소득층이 밀집된 빈곤화 지역으로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공공복지 수요가 높은 곳이다. 특히 지형적 여건상 교통, 보행환경이 열악해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에 대한 의료서비스 확대가 필요하여 이번 사업을 추진되게 되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의료지원 서비스는 부산시와 부산광역시의료원이 매칭펀드 방식으로 추진된다. 작년에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1차년도 사업구역인 중·동구 일원에서 총10회 진료가 이루어졌으며 진료인원은 830명(중구 509명, 동구 321명)이었다. 2012년도에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2차년도 사업구역인 서구 및 사하구 일원에서 의료지원 서비스가 제공되며, 진료대상은 산복도로 지역 내 의료급여, 차상위계층, 거동불편 고령자 등 월 80여 명씩 총960명 내외다.

진료횟수는 월1회, 총12회이며, 9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의사 1명, 약사 1명, 간호사 5명, 병리사 1명, 행정 1명)들이 1회당 서구(10:00~12:00, 아미동 아동보호종합센터) 및 사하구(14:00~16:00, 감천동 사하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순회 진료를 실시한다. 진료내용은 혈압, 혈당, 소변검사 등 간단한 진찰이 실시되며, 진료 후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의료원과 연계하여 치료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의료지원 서비스가 실시됨에 따라 의료취약계층 거주비율이 높은 산복도로 지역의 의료 복지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하고, “앞으로도 살기 좋은 산복도로 지역을 만들기 위한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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