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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아토피질환 예방·관리 총람’ 발간 기념 토론회 개최

  • 기사입력 2012.01.27 18:25
  • 기자명 이현아 기자
환경부는 27일 오후 2시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암센터에서 ‘아토피질환 예방·관리 총람 발간 기념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아토피 관련 국내외 연구 결과를 집대성한 총람 편찬을 계기로 추진됐다.

환경보건센터(5곳, 환경부 지정), 보건소, 시민단체 등 관련 담당자들 간에 아토피질환 관련 논의가 한층 더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을 계기의 마련을 도모한다.

1, 2부로 나누어 진행되는 ‘아토피질환 예방·관리 총람 발간 기념 토론회’에서는 아토피질환 관련 현황 소개 등의 지식 나눔과 총람에 대한 정식 소개 및 활용 제고가 이뤄진다.

제1부에서는 아토피질환에 대한 정부정책 및 민간기관 활동 소개를 중심으로 환경부에서 아토피질환 예방관리 정책 방향을 인하대 박명숙 교수가 시민단체의 아토피 운동 현황 및 전망을 발표한다

제2부는 아토피질환 예방관리 교육·홍보 활성화를 위한 발표와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된다. 아토피질환의 병인 및 환경관리에 대해 정지태 고려대 환경보건센터장이 아토피질환 총람 주요내용 및 활용방안에 대해 안강모 삼성서울병원 환경보건센터장이 발표한다.

환경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대표적인 어린이 환경성질환인 아토피질환(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천식)에 대한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 전문가와의 소통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토피질환은 증상발생 및 악화에 환경요인 등 여러 인자가 관여하고 있으며, 실내외 위생 점검 등 자기관리가 중요하다. 따라서 질환에 대한 충분한 이해 및 증상 발생 시 손쉽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신뢰성 있는 정보를 모아 국민들에게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아토피질환의 증상발생부터, 관리 및 치료에 이르기까지 아토피질환에 대한 모든 내용을 집대성해 ‘아토피질환 예방·관리 총람’을 편찬했다.

이 총람은 국내외 연구논문 등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수집·정리해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각 질환별 증상, 환경요인 및 예방·관리법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특히 화분, 진드기, 동물털, 실내공기 오염물질 등 아토피질환과 환경요인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초점을 맞춰 관련자료를 정리·수록한 것은 국내에서 그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경우다. 실내공기질 개선 등 환경요인 회피를 통한 아토피질환의 예방관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총람은 27일부터 환경부 자료실(library.me.go.kr) 및 어린이 환경과 건강포털 케미스토리(www.chemistory.go.kr) 등 웹페이지에서 받아볼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새롭게 발간된 총람이 국민들이 아토피질환의 특성을 쉽게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데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는 한편, “토론회와 총람은 물론 앞으로 더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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