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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한파속 전력수급안정 유지

절전이행 독려 위해 수요관리 전담직원 약 400명 현장 상주 덕분

  • 기사입력 2012.02.06 14:43
  • 기자명 이철우
한국전력이 최근 몰아닥친 3일간 기록적인 한파기간동안 ‘수요관리제도’시행을 통한 안정적 전력수급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자료에 의하면, 최저기온이 발생했던 2월 2일 당일 오전 11시 최대 전력수요가 7,383만kW를 기록하여 종전의 겨울 최대전력을 경신하였지만, 예비전력 567만kW, 예비율은 7.7%로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보였다고 6일 밝혔다.
한전이 실시한 수요관리제도는 예비전력이 500만kW 미만으로 전망되거나 최대전력 경신이 전망될 경우에 약정고객을 대상으로 사전에 시행을 예고하고, 당일에 일정수준 이상의 전력사용을 줄이는 경우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한전은 이 기간동안 전력수요 급증 또는 발전기 고장에 대비하여 일정수준의 예비전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전력수요와 공급의 불확실성을 보장받기 어려웠을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은 겨울철이 시작되기전 지난해 11월에 수요관리 참여고객 약 4,000호와 약정을 체결하였다.
이들의 감축 가능한 규모는 300만kW 수준으로 지난해 규모 150만kW 보다 150만kW를 확대 발굴한 것이다.
또한 수요관리 시행시에 이행력을 높이는 것이 아주 중요한데, 4,000호 전 약정고객에 대해 전담직원을 임명하여,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도록 ‘수요관리 전담제’를 시행한 것이다.한편 한전은 일반 국민들에게는 방송 및 SMS 등을 통해 “전기난방기 사용 자제, 실내온도 20℃이하 유지, 내복입기 생활화, 피크시간대인 오전 10시~12시, 오후 17~19시 사이에 절전 참여” 등 절전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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