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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알뜰폰 할부채권 유동화 지원

KB캐피탈과 함께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 담보 없이 낮은 수수료로 휴대폰 판매토록 지원

  • 기사입력 2014.09.25 10:41
  • 기자명 이민우 기자
[한국NGO신문] 이민우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KB캐피탈(대표이사 오정식)과 함께 자사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이 담보가 없더라도 낮은 수수료로 휴대폰 할부채권을 유동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사 영업 전산 시스템도 열기로 했다.


▲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담보없이 낮은 수수료로 휴대폰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LG유플러스


‘휴대폰 할부채권 유동화’는 휴대폰을 판매하는 사업자가 고객이 할부 구매한 휴대폰의 할부금을 금융회사에 일시불로 판매하는 제도로, 기간통신사업자의 지원으로 금융사가 알뜰폰 사업자의 채권을 저렴한 수수료에 매입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은 영세한 사업규모와 낮은 신용도로 휴대폰 할부채권 유동화가 불가능하거나 금융사에 비싼 수수료를 내고 채권을 판매해야 했지만 KB캐피탈이 LG유플러스 계열 알뜰폰 사업자들의 휴대폰 할부채권을 저렴한 수수료로 매입키로 함에 따라 휴대폰 할부판매로 자금이 묶이는 부담이 해소되어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은 그동안 자금력의 한계로 중고폰이나 저가의 피처폰 위주로 판매하고 있어 기간통신사업자나 대형 알뜰폰 사업자 대비 열악한 휴대폰 라인업으로 가입자 확보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지원으로 LTE 스마트폰 등 중고가의 신규 모델 구매 여건이 개선돼 휴대폰 라인업을 대폭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휴대폰 할부채권 유동화 지원과 함께 알뜰폰 사업자가 직접 구축 시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영업 전산 시스템도 계열 알뜰폰 사업자들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대리점별 영업정책 운영, 대리점 수수료 지급, 휴대폰 물류 등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자사의 영업 전산 시스템인 ‘유큐브(U-CUBE)’내 별도의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으며 이용을 원하는 알뜰폰 사업자에 열어주기로했다.

마케팅 담당 양철희 상무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휴대폰 할부채권 유동화를 적극 지원하게 됐다”며 “미래부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향후에도 알뜰폰 사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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