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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코넷, ‘당진 SK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 건립 반대’ 기자회견

  • 기사입력 2016.07.28 12:29
  • 기자명 조응태 기자
[한국NGO신문] 조응태 기자 =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 김선홍)과 한국환경단체협의회는 7월 26일(화) 오후 청계천 광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침묵의 살인자’ 미세먼지(PM2.5) 주범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계획을 당장 철회하고 국민 건강권을 보장하라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글로벌에코넷과 한국환경단체협의회는 7월 26일(화) 오후 청계천 광장에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제공-글로벌에코넷)

글로벌에코넷, 한국환경단체협의회는 전국 화력발전소 폐지. 신규 건설반대 활동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며 “돈보다 생명, 이익 보다 건강을 위하여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미 계획에 반영된 20기 중 아직 건설에 들어가지 않은 당진에코파워, 강릉에코파워, 삼척포스파워 등 9기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획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에서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은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허가는 살인면허를 발급이다”며 “현재 운영 중인 53기의 석탄화력발전소는 미세먼지 주범으로 엄청난 대기오염을 초래하여 많은 수의 조기사망자를 초래하며 국민 건강권을 박탈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추가로 20기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계획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무책임한 일이다”고 강조하며, “노후 30년 이상 석탄화력발전소는 모두 폐쇄 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추가 건설 계획을 취소돼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 7월 26일(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중인 당진 SK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중단과 송전선로 지중화를 촉구 단식농성장을 지지 방문했다.(사진제공-글로벌에코넷)

이어 지난 7월 20일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당진 SK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중단과 송전선로 지중화를 촉구하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당진 시민단체의 단식농성장을 지지 방문하였다. 당진시장은 탈진상태로 백병원에 이송되었고 시민단체와 또 농성장을 방문한 한정애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국회환경노동위원회 간사)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송전선로·석탄화력 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 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계획 철회, - 당진화력 ~ 송산2산단 구간 및 북당진 - 신탕정 구간의 송전선로 전면 지중화, - 북당진 변전소 관련 소송 철회, - 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 야외저탄장 옥내화 반영, - 제5차, 6차, 7차 전력수급계획 전면 재검토 등을 산업통상장원부에 촉구했다.

그동안 충남지역의 화력발전소로 인한 피해 등을 범대위 및 지역시민들로부터 청취하는 순간 그동안 수도권의 편리한 전기공급을 위하여 지역에서 격는 건강권 및 재산권 피해가 이렇게 큰줄은 몰랐다. 당진에는 현재 8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운전 중이며, 400만㎾, 8기의 석탄 화력발전소에서 뿜어져 나오는 오염물질과 526기의 철탑으로 당진시민은 건강과 생존권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올해 안에 당진석탄화력발전소 9, 10호기가 추가로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민자발전회사인 당진에코파워가 당진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 1,2호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신규 발전소가 모두 건설되면, 당진은 총 7.2G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가 들어서게 되며, 이는 발전량 규모로 전국 최대이다.

환경전문 시민단체 그린피스에서 발표한 자료 중 당진 SK에코파워는 매년 80명의 조기사망자를 발생시킬 것으로 나타났다며 (건설계획 중인 화력발전소 신서천 60명, 고성하이 60명, 강릉안인 40명, 삼척포스파워 40명) 실제로 2014년 충청남도가 도내 오염취약 지역 6곳에 대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당진 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은 기관지천식과 폐렴, 피부염,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등이 가장 심각하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은 “대한민국은 석탄 중독에 취해있다.석탄중독에 대한 댓가는 우리 후손에게 혹독할 것이다”며 “선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석탄 사용을 줄이고,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고 있는데, 한국만이 거의 유일하게 구시대 에너지원에 집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삼성, SK, GS, 포스코 등 대기업들이 너도 나도 돈이 되니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뛰어들어 국민의 건강권, 재산권을 담보로 이익을 취하려 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OECD 34개국 중 꼴찌로 친환경적이지만 비용이 높고, 비효율적 인식으로 외면하지만 한전은 영업이익을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하고, 전기요금 인하와 국민 건강을 살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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