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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2211억원 '어닝서프라이즈'

분기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 1분기만에 흑자전환

  • 기사입력 2017.04.25 15:32
  • 기자명 차성웅 기자
[한국NGO신문]차성웅 기자=대우건설(대표이사 박창민)이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올리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1분기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매출 2조6401억원, 영업이익 2211억원, 당기순이익 191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호재는 분양사업을 전개하면서 주택과 건축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한 것과 해외부문이 흑자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매출은 토목과 주택, 건축, 플랜트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지난 4분기 손실을 기록했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1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은 2211억원으로 에프앤가이드 기준 시장전망 1324억원을 66% 이상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활발하게 분양사업을 전개해 온 주택과 건축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했으며 해외부문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전년 동기(816억원) 대비 17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91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토목, 주택, 건축, 플랜트 등 전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동기(2조5589억원) 대비 3.2%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국내에서 2만7833가구를 분양하며 활발한 주택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스타레이크 시티 등 고수익 사업장의 매출 본격화와 국내 건설 사상 최대인 22조원 수주 규모의 사우디 다흐야 알푸르산 신도시 프로젝트의 사업 확정 등으로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좋아질 전망이다.

재무구조도 개선돼 유동성위기 등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1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조98억원으로 전분기(8168억원) 대비 1930억원 증가하며 안정적인 현금유동성을 확보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분기에만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인 7000억원의 31%를 달성해 연간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를 질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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