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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7년 2분기 사상 최고 실적...글로벌 1위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4조원 잠정 실적 발표

  • 기사입력 2017.07.07 10:57
  • 기자명 차성웅 기자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세계 IT업계 양대 산맥인 애플과 인텔을 모두 앞지르며 사상 최고의 영업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7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의 2017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18.69%, 영업이익은 41.41%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는 매출 17.79%, 영업이익은 71.99% 증가했다.

어닝 서프라이즈에 해당하는 이번 실적은 반도체 부문에서 D램, 낸드 출하 증가와 가격상승이 동시에 이뤄졌고, 갤럭시S8 판매 증대에 따른 스마트폰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또한 플렉서블 OLED 수요증가와 LCD 패널가격 상승으로 디스플레이 사업부 역시 최대 실적을 달성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2분기 실적의 부문별 영업이익을 반도체 7조4000억원, 스마트폰(IM) 3조5000억원, 디스플레이(DP) 1조7000억원, 가전(CE) 5000억원, 하만 3000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또 이번 잠정 실적으로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1~6월)에 영업이익 23조9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1.3% 증가한 수치다. 또 상반기 매출은 110조5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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