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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소형전지·ESS 매출 증가로 하반기 수익성 호조 지속 전망

  • 기사입력 2017.08.24 14:31
  • 기자명 차성웅 기자

삼성SDI가 소형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심의 중대형전지 매출 증가로 하반기에도 수익성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23일 삼성SDI에 대해 "영업이익은 2017년 2분기 55억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한 이후 3분기 195억원, 4분기 651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7년 하반기 소형전지 및 전자재료의 수익성 개선, 전력저장장치(ESS) 중심의 중대형전지 매출 증가로 수익성 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227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삼성디스플레이가 2017년 3분기 애플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신규 공급할 예정으로 삼성SDI의 지분법평가이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박 연구원은 “9월에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에 들어가는 리튬폴리머 전지는 작년 갤럭시노트7 이슈 이후 신뢰성 확보를 위해 보완투자가 진행됐다”면서 “이로 인해 전체적인 공급단가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략거래선내 점유율 증가로 스마트폰용 리튬폴리머 전지의 매출 증가가 2017년 하반기에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국내외에서 개인용 ESS 수주 증가로 2017년 전체 매출은 3008억원으로 전년대비 72% 증가했다"며 "전기자동차용 중대형전지는 기수주분의 매출 증가로 적자규모가 감소돼, 삼성SDI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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