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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도 해상케이블카가 야놀자와 함께 ‘송도 해저케이블카’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히자 고객들이 큰 반응을 보였다.

이 상품은 부산 송도를 출발해 영도 해맞이 공원까지 편도 2.8km 구간을 왕복하는 코스로, 사방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이 장착된 해저케이블카를 타고 바닷속을 누비며 다양한 바다 생물과 신비로운 해저 지형을 눈앞에서 즐길 수 있다.

송도 해저케이블카 상품의 가격은 왕복 20만원이며, 론칭 특가로 4월 1일 단 하루만 50% 할인된 금액(10만원)으로 판매된다. 구매는 야놀자 앱을 통해서 할 수 있다.

사실 이 왕복 코스 상품은 송도해상케이블카가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야놀자와 함께 준비한 만우절 이벤트였다. 실제로는 이런 상품은 없다.

다만, 송도해상케이블카측이 이에 대한 댓글을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송도해상케이블카’ 탑승권 2매씩을 증정한다는 방침이다.

야놀자측은 3월 27일부터 앱과 공식 인스타그램,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송도 해저케이블카’ 상품의 론칭을 진행했다. 그러자 송도해상케이블카와 야놀자 고객센터에 ‘해저 케이블카’ 상품에 대한 문의 전화가 실제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해상케이블카의 한 관계자는 한국NGO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늘도 하루종일 문의전화가 많이 왔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여주는 듯 했다”라고 말했다.

송도해상케이블카 조선영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동안 힘든 시기를 잘 견뎌온 모두에게 생각지 못한 깜짝 이벤트로 즐거움을 드리고 싶어 준비했는데, 언젠가는 송도해저케이블카 상품을 정말 판매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겠느냐”며 “내년 만우절 이벤트도 기대하셔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