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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사학자들은 사기꾼이지 학자가 아니다!”

역사의병아카데미 강의에서 황순종 주장

  • 기사입력 2018.07.23 10:20
  • 기자명 민족NGO편집장

7.6 제5기 역사의병아카데미 2일차 강의에서 황순종(고대사학계의 거짓말 잔치 저자) 강사가 다수의 강단 고대사학자들이 학자답지 못한 수법으로 우리 역사를 왜곡하여 강의하고 있는 매국사학자들이라면서 ‘그들은 사기꾼이지 학자가 아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식민사학은 지금도 살아 있다!”

역사의병대에서는 이날 낮 11:30~12:30간에는 동북아역사재단 해체 촉구 시위를 하였으며, 저녁 강의 첫 시간에는 일제가 우리 역사를 왜곡한 배경과 그 절차 및 내용을 주제로 석ㆍ박사학위 논문을 쓴 바 있는 이도상 박사(한배달 학술원장)의 ‘일본의 역사왜곡과 그 잔재’라는 강의를 들었다.

▲ 이도상의 강의내용


이도상 박사는 강의를 통해 ‘식민사학이란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라는 전제 하의 한국을 지배하고 있는 일본 사람이 지배해야 한다는 이유가 부각되도록 우리 역사를 왜곡 해석하는 사학’이라고 소개하면서 ‘그 빌미를 『제왕운기』와 『고려사』의 사대주의적 역사인식이 제공했다’면서 고대조선을 고조선(전조선), 기자조선(후조선), 위만조선 등 세(三) 조선으로 분할하였고, 유학일변도의 이념체계가 민족의식을 말살시켰다고 강조했다.

▲ 강의 중인 이도상 박사


그러면서 세계 전쟁사상 최초의 조직적인 의병군의 유격활동이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 수 있게 했는데, 식민사학을 통해 일본이 심어놓은 패배주의와 열등감으로 인해 그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일깨웠다. 그리고 이기백, 서영수, 노태돈 등의 앞선 학자들은 물론이고 최근 ‘젊은 역사학자 모임’의 청년사학자들까지 모두가 학문적인 논리보다는 자기 스승의 논리를 변호하면서 바른 역사논리를 주장하는 민족사학자들을 비판하는, 비학문적이고 오히려 정치적 주장을 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현상을 소개하고, ‘이렇게 조선총독부 시대의 식민사학이 지금도 우리나라에 뚜렷이 남아 있다’고 강조하면서 교과서의 문제 내용 소개했으며, 패수의 위치, 한사군의 위치, 기자-위만-한사군의 역사만 제대로 찾으면 우리 고대사를 바로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이도상 책


“강단사학자들은 사기꾼이지 학자가 아니다!”

둘째 시간에 황순종 강사는 질의응답 중심으로 진행하자면서 질문을 받고 응답을 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일본인으로부터 ‘단군왕검의 고조선 건국이 신화’라는 것을 비롯해 많은 우리 역사 왜곡 축소 논리를 배워 그대로 우리나라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가르쳐왔던 매국사학ㆍ식민사학의 원조 이병도는 죽기 3년 전인 1986년에 반성하고 조선일보에 ‘단군은 신화적 인물이 아니고 실존인물이었으며 고조선 건국은 역사적 사실이었다’고 양심선언을 한 바 있다. 그런데, 그를 하늘처럼 떠받들던 그의 제자들로서 현재의 강단사학을 장악하고 있는 사학자들은 그런 말을 한 이병도를 ‘노망을 했다’느니 하면서 오히려 그를 비판했다. 그들은 이병도에게 배운 식민사학의 논리를 그대로 전파해왔고, 지금도 전파하는 것으로 먹고 살면서 시회적 지위도 누리고 있으니, 자기 밥줄 때문에 지금까지 사학계의 태두로 받들어 모시던 스승을 배반한 것이다. 일말의 양심도 없는 사람들이다.

▲ 매국사학자들이 한반도로 옮겨놓은 열국의 위치와 사서에 나타난 실재위치(황순종)


학자라면 그 주장의 명확한 근거와 학문적 논리전개의 체계가 있어야 한다. 35년 전에 이미 윤내현 교수가 학문적으로 단군왕검의 고조선 건국과 기자-위만-한사군의 실체와 위치에 대해 다 밝혀놓았는데, 여기에 대한 학문적인 반론은 하나도 하지 못하면서도 그들이 만든 지금 국사교과서에서는 일본인이 왜곡했던 대로 ‘단군신화’라고 가르치고 있다. ‘단군신화’라고 하려면 단군이 사람이 아닌 신이어야 하고, 당시가 역사시대가 아닌 신화의 시대여야 한다. 이런 상식적인 논리도 되지 않는 조선총독부의 억지 주장을 현재 우리의 사학계 교수들과 이 나라 정부가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을 어떻게 학자라고 부르겠는가? “강단사학자들은 사기꾼이지 학자가 아니다!” 내가 한국NGO신문에 ‘고대사학계의 거짓말 잔치’를 작년부터 50회에 걸쳐 연재를 했고, 최근에 『매국사학의 18가지 거짓말』을 출판하여 그들의 수법을 자세히 파헤쳐놨다. 그런데, 노태돈이나 서영수, 송호정 등 매국사학의 몸통들은 거기에 대해 학문 논리적 반박은 하나도 하지 못하고, 공개토론하자고 해도 나오지 않는다. 자신들의 무식함이 들통 날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 강의 중인 황순종 강사



그들은 이렇게 몸을 사리면서 강사자리 하나라도 얻고 싶어 하는 젊은 사학도들에게 ‘잘 보이면 강사자리라도 줄 듯이’ 부추겨 바른 사학자들을 학문적인 논리로 반박하는 것이 아니라 유사사학자니 사이비 사학이니 하는 상식 이하의 비학문적인 말로 비하하고 있다. 젊은 사학도들은 선배들에게서 배운 대로, 그들이 놓아할 만한 소리를 하는 것이다. 그들을 어떻게 학자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그런 사람들로부터 배워야 하는 우리 대학생들과 중ㆍ고등학생들이 불쌍하고 안타까울 뿐이다.

그런 사기꾼들은 학자들이 상대할 필요도 없다. 역사의병 여러분들이 그런 행태를 알고, 대중적이고 상식적인 그들과 비슷한 논리로 그들을 야단쳐야 한다. 지금은 대중시대이므로 그런 대중이 많아지면 그들의 힘이 사라지고 우리 역사가 바로설 수 있을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왜 이런 적폐를 청산하지 않는가?

역사의병아카데미 선배들도 다수 참석한 이날 강의 후 뒷풀이 때는 낮 ‘동북아역사재단 해체촉구 시위’에 참석했던 열기에 두 강사의 구체적인 문제 지적하는 것을 듣고 상당히 분위기가 고조되어 정부에 대한 비판론까지 나왔다.
“이 정부는 적폐청산 하겠다면서 출범했다. 말로 국민들을 현혹시켜 표를 얻어놓고, 가장 악랄한 조선총독부의 적폐를 청산하지 않고 오히려 유지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문재인 정부는 적폐청산 의지가 전혀 없는 것 같다.”

“동북아역사재단 김도형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후배로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도 참여한 정치적 인물인데, 그가 앞 김호섭 이사장 때 국회의 국정감사와 청문회를 통해 문제가 됨으로써 청산되었던 CCRS보고서, 하바드대학 이름의 영문판 한국고대사와 동북아역사지도 사업을 다시 재개하겠다고 했다니, 이 정부가 그런 인물들을 옹호하고 그런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적폐청산이 아니고 청산된 적폐 되살리기다. 김도형 이사장을 임명한 문재인 정부에서 책임을 지고 바로잡아야 한다.”

“로마의 관광수입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 조상들의 문화유산으로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춘천 중도에는 그 이상의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문화유적이 발굴되었는데, 그 유적지에 레고랜드를 세우겠다는 무식한 결정한 박근혜ㆍ이명박의 하수인으로 많은 불법을 저지른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민주당이다 보니까 그 적폐사업을 청산하지도 못하고 있다.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식으로 자기편이 저지른 불법과 비리를 눈감는 문재인 대통령은 100년쯤 후에는 민족의 역적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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