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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서 김포 한강하구 조강 중립수역 어로한계선 1.5㎞까지 평화 뱃길 탐사’

  • 기사입력 2018.07.30 19:00
  • 기자명 조응태 기자
[한국NGO신문] 조응태 기자 = 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 생물다양성 한국협회, DMZ생태띠잇기조직위, 원이소 어업인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시민단체들과 김포시는 7월 27일(금) 오전 7시 여의도 마리나 선착장에서 정전협정 65주년을 맞아 ‘여의도에서 한강하구 조강 까지 평화 뱃길 탐사’를 개최했다.


▲ 7월 27일(금), 여의도 마리나 선착장에서 정전협정 65주년을 맞아 ‘여의도에서 한강하구 조강 까지 평화 뱃길 탐사’를 개최했다.(사진-글로벌에코넷)


이번 탐사는 여의도 마리나 선착장에서 수륙양용보트 2대로 출발해 고촌 신곡수중보에 도착, 행주나루, 고양나루, 영사정나루에서 2척, 전류리포구에서 4척 등 모두 10척이 합류해 전류리포구를 출발해서 한강수역 어로한계선까지 35㎞ 구간을 3시간동안 평화 뱃길탐사를 진행했다.


이번 평화뱃길 탐사에는 시민단체들과 정하영 김포시장, 김포시의원, 시민, 민간단체·언론인 등 50명이 함께 평화 뱃길탐사를 마치고, 김포 전류리 포구에서는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해 내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하구 중립수역 뱃길열기본부(이하 뱃길본부)가 주최한 정전협정 65주년행사인 ‘한반도 평화의 시작, 한강하구 뱃길을 열어라!’를 주제로 ‘한강하구중립수역 뱃길열기 촉구 문화제’를 개최했다.


▲ 7월 27일(금), ‘여의도에서 한강하구 조강 까지 평화 뱃길 탐사’후 ‘한강하구중립수역 뱃길열기 촉구 문화제’를 개최했다.(사진-글로벌에코넷)



김포시는 지난 10일 국방부에 평화기원 한강하구 물길열기 추진계획으로 뱃길·생태조사 승인을 신청했으나, 국방부는 안전을 고려해 항행구간을 전류리포구에서 어로한계선 선상 구간 1.5㎞까지만 허용했다. 김포시는 한강하구 중립수역의 ‘뱃길 열기’를 여러 차례 추진했으나 국방부 반대로 번번이 무산됐다.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은 “여의도에서 한강하구 까지 평화의 뱃길 탐사를 마치고 1953년 7월27일 맺은 정전협정 제1조 5항에 남·북한 민용 선박은 항행을 개방하도록 되어 있는데 한강하구 중립수역 뱃길을 국방부와 UN사군사정전위가 허용치 않아 이번에도 평화뱃길탐사가 어로한계선 선상구간 1.5Km 중단되었다”며 남북 평화 염원을 위해 민간선박에 자유로운 항행 보장을 촉구했다.


▲ 7월 27일(금),‘여의도에서 한강하구 조강 까지 평화 뱃길 탐사’를 나선 원이소어업인사회적협동조합 문성호 이사장과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사진-글로벌에코넷)



생물다양성 한국협회 배문병호 사무총장은 “자연에서부터 통일을 찾자는 생태통일 제안했고 또한 5대강에서 떠온 물을 마지막 어로 한계선 선상구간에서 합수식를 거행하고 한강하구 중립수역 물길 생태탐사는 계속 되어야 한다”고 했다.


원이소어업인사회적협동조합 문성호 이사장은 “평화뱃길 탐사를 위해 전날 충남 태안부터 수륙양용보트를 이동해서 사전 항행을 준비했고 27일 여의도를 출발 수중보를 통과해서 한강 하구까지 평화뱃길 탐사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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