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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체코·폴란드 원전 시공협력사로 선정

  • 기사입력 2018.09.01 17:03
  • 기자명 이경 기자

대우건설과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이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는 체코와 폴란드 신규 원전사업의 시공 협력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수주를 추진하는 체코와 폴란드 신규 원전사업의 시공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 체코의 신규 원전 예정부지인 두코바니 전경(대우건설)


한수원은 지난 7월 말부터 해외 원전 수주를 위한 ‘팀 코리아’(Team Korea)에 참여시킬 시공업체 선정을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팀 코리아(Team Korea)’ 구성을 위한 시공사 선정은 지난 7월 31일 공고를 시작으로, 8월 2일 원전실적사(7개사)를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 실시, 8월 20일 사업협력 제안서 제출, 8월 23일 심의(국가별 평가위원 10명(사외 7명, 사내 3명))를 거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팀 코리아에는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주기기), 대우건설·두산중공업(시공사)이 참여한다. 대우건설과 두산중공업은 1천MW급 이상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체코 원전사업과 4500MW급 원전을 짓는 폴란드 원전사업에 모두 참여하게 된다.

체코와 폴란드 원전은 각각 사업 규모가 21조원, 공사비만 5조∼6조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최종 원전 사업자를 선정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원자력 발전소뿐만 아니라 원자력 설계(가동원전설계Q등급), 해외원자력EPC(요르단연구용원자로),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월성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중소형원전(SMART사업), 가속기사업(양성자가속기연구시설) 등 원자력 사업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겸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시공사 선정을 계기로 원자력 사업기반을 더욱더 공고히 하고, 앞으로 진행 예정인 사우디 및 이집트 원전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도 시공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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