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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붕괴 위험에 놓인 네팔 시라하 초등학교 재건축 나서

  • 기사입력 2018.10.11 10:48
  • 기자명 조응태 기자
[한국NGO신문] 조응태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이 지난 9월 29일(현지시간) 붕괴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네팔 시라하 초등학교의 재건을 위한 기공식을 진행했다.

▲ (왼쪽부터) 굿피플 경욱현 부회장, 김광진 부회장, 이병규 고문, 김천수 회장, 시라하 꺼르전하 시 겅거 파스완 시장, 굿피플 정권삼 운영부회장, 강대성 상임이사(사진-굿피플)

네팔 시라하 지역은 수도인 카트만두에서 동남쪽으로 242km 떨어진 인도 접경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교육 수준은 네팔 내 75개 군 중 최하위권에 속할 정도로 교육에 취약한 지역이다. 이에 굿피플은 8년 전, 네팔 시라하 초등학교(RTN ENGLISH SCHOOL)를 설립하여 소외된 아동들의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현재 건물 외벽이 비와 지진으로 인해 허물어지고 지붕이 무너지는 등 붕괴의 위험성이 높은 안타까운 실정이다.

이에 굿피플은 지난 29일 진행된 기공식을 시작으로 네팔 시라하 초등학교 재건축에 나섰으며 약 400명의 재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실과 양질의 교육을 선물 할 예정이다.

기공식에 참석한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오늘은 우리 학생들에게 안전한 공간이 될 초등학교 재건축의 첫 삽을 뜨는 매우 뜻깊은 날”이라며 “앞으로 시라하 초등학교 학생들이 시라하 지역을 넘어서 네팔의 큰 밑거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라하 꺼르전하 시의 겅거 파스완 시장은 “시라하 초등학교에 후원해 주시는 굿피플 관계자 분들과 후원자님들께 감사하다"며 "재건축 기간 동안 안전사고 없이 사랑과 나눔의 결실인 튼튼한 학교가 지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굿피플은 지난 8월, 사이클론으로 피해를 입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위치한 ‘베다니 희망학교’를 재건축하는 등 저개발국가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나가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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