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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인동동마을보듬이, 독거노인 정신건강 지킴이로 나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홀몸어르신 마음건강지원 사업' 시작

  • 기사입력 2019.05.15 10:44
  • 기자명 서주달 기자

구미시 인동동(동장 문창균)은 13일(월) 14시 인동동행정복지센터 다목적강당에서 김현권 국회의원, 인동동 마을보듬이(위원장 김혜진)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2분기『맞춤형 보금자리케어』사업 추진 일정을 논의하고, 구미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손잡고 새로이 출범하는 '홀몸어르신 마음건강지원 사업'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활동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 동동마을보듬이 2분기회의 후 깜짝 방문한 장세용시장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구미시)

구미시 최초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홀몸어르신 마음건강지원 사업'은 정서적 위기에 놓여 우울감을 호소하고 자살까지 생각하는 홀몸어르신의 정신건강을 보살피고자 기획했다.

인동동 마을보듬이 위원들은 지역 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우울 척도검사를 실시하고, 위험군으로 판단되는 어르신은 구미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전문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우선 올해 10월까지 마을보듬이와 일대일 결연되어 있는 독거노인 2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향후 사업 효과와 타당성을 검토하여 대상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동동 마을보듬이 김혜진 위원장은 “마음지킴이 사업을 통해 외롭고 울적한 어르신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보살필 수 있도록 보듬이들이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창균 인동동장은 “이번 마음지킴이 사업은 지역 내 최초 독거노인의 정신 건강을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케어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 사업을 통해 홀몸어르신들의 우울증 여부를 사전 파악해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향상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세용 구미시장이 마을보듬이 정례회의에 깜짝 방문하여 보듬이 위원들을 격려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들에게 찾아가는 복지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인동동 마을보듬이들이 앞장서 주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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