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바른미래당 새 원내사령탑 오신환 당선

  • 기사입력 2019.05.15 11:23
  • 기자명 김진혁 기자
▲ 15일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오신환 의원 © 김진혁 기자

[한국NGO신문]김진혁 기자 = 15일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로 오신환 의원이 선출됐다.

이날 바른미래당은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를 이같이 결정했다. 기호 1번 오신환 후보는 재적 의원 24명 중 과반 득표로 당선이 확정됐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4·3 보궐선거 참패의 충격을 추스르고 당내 계파 갈등을 봉합해 내년 총선을 준비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번 경선은 지난해 6월 25일 1년 임기로 선출된 김관영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벌어진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강제 사보임(사임과 보임의 준말) 논란으로 조기 퇴진하면서 치러졌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는 현재 20대 국회 내 유일한 배우 출신 정치인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한 오 의원은 2006년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서울시의원이 되면서 정치를 시작했다.

이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관악구 구청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유종필 민주당 후보한테 밀려 낙선했다.

국회에는 2015년 4·29 서울 관악을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돼 입성했다. 2016년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때 바른정당에 입당했다.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그는 바른정당 출신임에도 계파에 구애 받지 않는 합리적인 성향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안철수 전 대표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과정에서 통합추진준비위원회의 기획조정분과위원장을 맡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오 의원은 20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검찰 개혁과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를 주도해왔으며,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검경개혁소위 소위원장을 맡아 여러 차례 회의를 이끌었다.

오 의원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대표를 던질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사회
경제정의
정치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