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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장연, <여성장애인의 자립 모성권을 위한 심포지엄> 성료

여성장애인의 모성권 확보를 통한 자립지원의 당위성을 공론화 계기 마련

  • 기사입력 2019.05.24 10:09
  • 기자명 김하늘 기자

[한국NGO신문] 김하늘 기자 =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상임대표 박혜경. 이하 여장연)은 5월 22일 오후2시에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여성장애인의 자립!! 모성권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5월 22일, 오후 2시에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여성장애인의 자립, 모성권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제공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주제발표에 이상호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정책위원장, 발표에 한정열 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 교수 외 2명의 토론자가 참여했다.

박혜경 상임대표는 개회사에서 “여성장애인의 모성권 확보가 자립생활실현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여성장애인의 자립실현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이 ‘장애인 부부를 위한 임신.출산 매뉴얼 「40주의 우주」을 여성장애인 당사자에게 전달하는 전달했고, 안은미 국립재활원 장애인건강사업과장의 「40주의 우주」매뉴얼북 소개로 이어졌다.

2부 심포지엄에서 ‘여성장애인의 자립!!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첫 발제에 나선 이상호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정책위원장은 “장애여성이 비장애인과 동등한 기회의 평등을 지역사회에서 누리려면 장애여성 정책을 중심부에 놓아야 하며, 장애여성의 임신과 출산은 기본권으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유진 국립재활원 여성재활과장은 「40주의 우주」매뉴얼북이 제작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여성장애인의 모성권이 지지받고 격려 받을 수 있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매뉴얼북이 되기를 바란다”는 의견과 함께 ‘임신과 출산 시 장애 유형별 관리’에 대 설명했다.

한정열 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 교수는 ‘여성장애인의 임신 중 약물관리’에 대한 발제에서 “장애인가구의 80%정도가 자녀를 출산하며 95%정도는 본인의 장애와 관계없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다”며, “올바른 약물사용과 관리를 통해 얼마든지 모체의 장애와 연관성 없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으며, 임산부약물정보센터를 통해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희 장애인창의문화예술연대 대표는 ‘나의 임신과 출산기’라는 주제 발표에서 “여성장애인이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기까지의 어려움과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모성으로 그 모든 과정을 이기고 지금은 자녀를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한다”고 말하고, “여성장애인의 자립실현을 위한 정책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여성장애인, 관련 단체, 언론매체 등 다양한 곳에서 많이 참석하여 여성장애인의 자립실현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주었고, 많은 공감과 지지를 받았으며, 질의응답 시간에는 다양한 의견들과 향후 방향성이 제시되었다.

여장연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서 여성장애인의 자립실현을 위한 모성권의 지지와 삶의 질 향상, 여성장애인 자립생활 보장의 당위성을 공론화 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 모색 및 정책 제안을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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