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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에 총력

2019 상반기 조림사업 완료. 하반기 총 39억 원 투입

  • 기사입력 2019.06.03 12:55
  • 기자명 충북취재본부 박태선 기자

음성군이 도시 근교 유휴지와 주요 도로변에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을 완료해 앞으로 미세먼지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의 숲은 16.8g에 달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을 흡수하며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줄인다고 알려져 있다.

음성군은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 정화기능을 극대화 하고자 소나무, 왕벚나무 등 미세먼지 차단 능력이 우수한 침엽수와 흡착능력이 우수한 활엽수를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로변과 도시 인근 유휴지 37ha 면적에 큰 나무 조림 13ha, 어린 나무 조림 24ha, 총 7만 6,000본을 식재했다.

이 밖에도 벌채지에 대한 경제수 조림 73ha(15만 5,000본), 재해방지 조림 10ha(1만 5,000본)를 하는 등 2019년 봄철 조림사업을 완료했다.

음성군은 하반기에 미세먼지 큰 나무 조림 3ha를 추가로 시행할 계획으로 올해 조림사업에 9억 원을 투입하게 됐다. 특히 음성군은 금왕일반산업단지 주변에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매연, 미세먼지 등을 차단하기 위해 이중삼중으로 나무를 식재해 3.6㏊의 차단 숲을 조성하며, 완충 녹지대 1만 1,520㎡, 저감숲 2만 3,368㎡, 가로 숲 1,772㎡ 등으로 꾸며진다.

이 외에도 음성군은 10억 원의 예산으로 생활환경 숲 조성 등 산업단지 주변에 숲을 조성하고 나무심기를 확대해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과 금왕일반산업단지 미세먼지 도시 숲 조성으로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산림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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