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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 6.26~6.29까지 이대에서 2019아시아YWCA지역회의 개최

‘여성의 경제력 역량 강화’ 주제로 아시아 12개국에서 100여 명 참석

  • 기사입력 2019.06.26 15:59
  • 기자명 차수연 기자

[한국NGO신문] 차수연 기자 = 한국YWCA연합회(회장 한영수)는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회의식을 시작으로 ‘여성의 경제력 역량 강화’를 주제로 하는 2019 아시아YWCA지역회의를 개최했다.

▲ 한국YWCA연합회는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회의식을 시작으로 '여성의 경재력 역량 강화'를 주제로 '2019 아시아YWCA지역회의'를 개최했다. ©한국YWCA연합회 제공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스리랑카, 인도, 태국, 미얀마, 싱가폴, 필리핀, 홍콩, 대만, 네팔, 일본, 말레이시아의 12개국에서 20대의 여성 청년 22명을 포함하여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영수 한국YWCA연합회장은 “아시아 여성들이 YWCA 운동을 공유하고 연대하여 지속가능하고 평화로운 아시아, 인권이 존중되고 차별이 없는 여성들, 자립과 성장으로 변화를 이끌어가는 여성들의 만남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로 개회를 선언했다.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은 축사에서 한국YWCA와 이화여대가 기독교신앙을 바탕으로 여성의 온전한 인간화를 위하여 교육하고 사회복음정신을 구현하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여성의 경제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창의력, 실행력,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용기가 필요하며 실패해도 괜찮다는 마음가짐으로 용기 있게 걸어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에는 ‘여성 경제적 역량강화와 아시아지역 네트워크’ 주제 강의(이은영 한국YWCA연합회 실행위원, 한국과학기술대학교수), 국가별 보고 ‘아시아의 목소리’를 진행한다.

국가별 보고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2개국에서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와 관련된 각국의 문제의식, 활동, 향후 과제들을 발표한다. 이를 바탕으로 27일 오전 세션에서 ‘아시아의 행동 국가별 워크숍’을 진행한다. 인도를 비롯해 총 8개 국가에서 여성운동, 환경운동, 청년운동 등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 외의 다양한 운동 경험을 소개한다.

2019 아시아YWCA지역회의 주요일정은 현장방문1(서울YWCA 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 ‘이화 52번가 상점가’/ 27일), 간담회(한국국제협력단KOICA 남청수, 서울시여성가족정책실 문미란/ 28일), 환송만찬과 국가별 문화축제(28일 저녁), 현장방문2(평화누리공원, 도라산전망대/ 29일) 등으로 짜여져 있다. 마지막 일정인 평화누리공원 방문은 회원들과 함께 비무장지대를 방문해 함께 한반도 평화를 기원한다. YWCA평화운동 소개를 시작으로 도라산전망대와 제3땅꿀을 견학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전 세계YWCA 회원국들이 참여하도록 하는 결의문을 함께 낭독하게 된다.

특별히 여성청년간의 네트워크를 위한 유스포럼(Youth Forum)이 28일(금)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이화여자대학교 별도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 참가자 중 22명의 20대 여성청년들이 여성폭력, 노동환경, 제도적 성차별, 문화적 성차별, 여성의 몸의 5가지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하고 함께 슬로건을 정한 뒤 올해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제29차 YWCA세계대회 때까지 온오프라인 슬로건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 회원국 YWCA간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여성의 경제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본 회의는, 이화여대 교목실(교목실장 장윤재)과 아시아여성학센터(소장 정지영)가 후원한다.

YWCA(Young Women‘s Christian Association)는 전세계 120개의 회원국에서 여성이 주도하는 사회적,경제적 변화를 도모하는 국제적인 NGO로 아시아에는 15개국에서 YWCA가 활동 중이며, 2035년까지 10억 명의 젊은 여성들이 정의, 성평등, 전쟁과 폭력 없는 사회 변화를 위해 함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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