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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우리는 생각이 다르다"

"우리는 아프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한 이별을 마무리했다."

  • 기사입력 2019.08.19 14:13
  • 기자명 김진혁 기자
▲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운데)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후원회장·전당대회의장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김진혁 기자

[한국NGO신문]김진혁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9일 "지난 주까지 큰 파도가 지나갔다."며,"오늘 우리 민주평화당은 ‘우리는 생각이 다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고 밝혔다.

이날 정 대표는 "더 이상 눈살을 찌푸릴 다툼과 갈등은 없을 것이다. 탈당하신 분들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치의 길을 가시길 바란다. 이제 우리의 길을 말할 시간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그 첫 번째 화두가 ‘생각이 다릅니다’라는 말이. '왜 정치를 하는가, 무엇을 위해 정치를 하는가'라는 우리들의 생각을 펼쳐나갈 것이다. 우리는 이기기 위해서 싸우지 않고 변화를 성취하기 위해 싸울 것이다. 더 좋은 개혁을 위해서 기득권과 대결할 것이다. 과거가 아닌 미래로 갈 것이다. 목소리 없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정당의 길을 갈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부터 재창당 준비에 착수할 것이다. 대표적인 사회적 경제적 약자 집단들과의 대화에 착수할 것이다. 민생국민연대, 민생국민회의의 길로 갈 것이다. 재창당 작업과 관련한성과물로 말하겠다"며, "뜨거운 현실 의제와 관련해서 (민주평화당)우리의 생각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말과 행동이 다르다"고 지적 하면서 "진보의 도덕적 몰락 그림자가 어른거린다"며 "그간 인사검증을 맡은 민정수석의 활동도 낙제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정부 인사실패의 큰 책임이 그에게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제고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 선언에 대해서는 "명분없는 장외투쟁"이라며 "소모적인 야당을 가진 국민적 비극"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장외투쟁세력은 구태정치의 표본세력"이라며 "우리공화당 불법텐트세력, 태극기 부대세력(까지) 구태정치 3종 세트의 퇴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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