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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김선교(전 양평군수) 개고기파티 규탄 집회

  • 기사입력 2019.08.26 12:07
  • 기자명 조응태 기자

전국의 50개 동물보호 단체는 8월 22일(복) 경기 양평군 서종면 면사무소에서 ‘양평에서 벌어지고 있는 집단 개고기 파티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동물보호단체는 경기 양평군 서종면 정배2리에서 매년 8월 15일이면 지역 관할 공무원들과 ‘복 축제’를 열고 있다며 이번 8월 15일에도 ‘복 축제’에서 잔인하게도 집에서 키우던 개를 잡아 파티를 했다고 밝혔다.

▲ 8월 22일(목), 경기 양평군 서종면사무소에서 집단 개고기 파티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사진-동물보호단체)

동물보호 단체는 개식용은 우리나라에서는 반드시 사라져야 할 악습이라 말하면서 불법 도살에 참여한 자들을 검찰에 고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관계자 처벌과 재발방지의 촉구와 이것이 반영되지 않을 시에는 양평 농·식품 불매운동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서종면 주민A씨의 경우 “8월15일은 광복절이다. 1945년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기쁜 날 어떻게 김선교 (전)군수가 잔인하게 키우던 개를 잡아서 먹는 자리에 참여하고 또 먹을 수가 있나? 8월15일은 이 땅에 산천초목, 동식물도 이 기쁨에 참여하고 즐거워하는 날인데 정치인으로써 적절한 행동이 아니라고 본다”고 주장하였다.

다른 서종면 주민 B씨도 “서종에 살면서 김선교(전 양평군수)가 복축제에 수년간 참여해 개고기를 먹는 것을 보았고 양평에선 (전)군수가 개고기를 좋아하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김선교 (전)양평군수는 SNS상에 참여는 했어도 닭계장을 먹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어찌 되었던지 먹었던 안 먹었던 정치인으로서 잔인하게 개를 도살해서 먹는 장소에 수년간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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