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민족정신의 진수 ‘삼국유사’ 세계기록유산 추진을 위한 전문가 학술대회 개최

  • 기사입력 2019.09.03 08:45
  • 기자명 서주달 기자

[한국NGO신문] 서주달 기자 = 경상북도는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8월30일부터 양일간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서 ‘삼국유사’의 기록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관련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 삼국유사(합성사진) © 구미시 제공

이번 학술대회는‘민족정신의 진수 삼국유사, 세계기록유산의 가능성을 묻다’라는 주제로 삼국유사가 가진 기록유산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의 민족지(民族誌,ethnography)를 형성했던 삼국유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시키고 향후 아?태기록유산 및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족지(民族誌,ethnography)는 여러 민족의 생활양식 전반에 관한 해당 자료를 수집하여 체계적으로 기술한 것이다.

삼국유사 주요 판본은 대부분 국보나 보물로 지정되어 국내에서는 그 가치가 인정되고 있으며, 한국인이 보존해야 할 중요 유산으로 인정되고 있다.

오랫동안 삼국유사를 연구해온 노중국 계명대학교 명예교수의 ‘삼국유사, 특징과 세계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라는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삼국유사가 가진 세계문화사적 가치와 그것이 가진 역사적 배경에 대한 발표를 통해 <‘삼국유사’ 왜 세계인이 기억해야 할 기록물인가?>에 답을 찾기 위한 장이 되었다.

이번 논의를 기반으로 경상북도?군위군?국학진흥원에서는 등재 대상 판본에 대한 한?영 도록 제작을 완료하고 영문 홈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며 2020년부터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아?태지역포함)등재 신청서를 작성하여 본격적인 등재 과정에 들어간다.

김부섭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민족의 정신을 대표하는 삼국유사는 특정 민족이 어떻게 동일한 ‘민족지’를 만들어 가는지를 보여주는 세계적으로 흔치 않은 기록물”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기반으로 삼국유사에 대한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사회
경제정의
정치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