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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관문 인천 ‘2019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인천 지역 사회적 대화’ 개최

전국 17개 시도 사회적 대화 통해 ‘남남갈등’ 해결 기대, 한반도 미래상 등 의제로 숙의 토론 진행

  • 기사입력 2019.09.04 14:15
  • 기자명 조응태 기자

인천 평화복지연대,인천 YWCA,글로벌에코넷,인천 흥사단,인천 공선협, 인천통일교육연구회 등 진보 보수 중도 시민사회단체들이 공동 주관하고 ‘평화·통일 비전 사회적 대화 전국시민회의(통일비전시민회의)’가 주최하는 ‘2019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인천지역 사회적 대화’가 지난 8월 29일(목) 인천YWCA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 8월 29일(목), ‘2019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인천지역 사회적 대화’가 인천YWCA 대강당에서 개최됐다.(사진-글로벌에코넷) ©

‘2019 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회적 대화’는 그동안 평화, 통일 정책 결정에서 배제되어 온 시민들이 숙의 토론을 통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최소한의 합의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사회적 대화는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전국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금석 인천광역시 남북협력특보와 이태호 통일비전시민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이 축사 및 경과보고 후 공동주관 단체인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 인천 YWCA 김자영 사무총장, 인천 평화복지연대 이광호 사무처장, 인천 공선협 김요한 사무처장, 인천통일교육연구회 안성조 회장 등 내빈을 비롯하여 진보·중도·보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8월 29일(목), ‘2019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인천지역 사회적 대화’가 인천YWCA 대강당에서 개최됐다.(사진-글로벌에코넷) ©

이번 사회적 대화에 참여한 많은 인천시민들은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한반도 미래상 ▲대북 인도적 지원의 조건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인천 지역의 약속 등 3가지 의제에 대해 분임별로 숙의 토론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이념, 정파, 세대를 넘어 열린 자세로 적극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이어갔으며,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시민들이 평화롭게 의견을 나누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사회적 대화를 높게 평가했다.

특히 발제자로 나선 장금석 인천광역시 남북교류 특보는 이념을 초월해서 인천의 성장과 발전전략에 부흥하고, 실현 가능성 및 지속적 가능성을 가지고 생활 밀착형 사업을 우선으로 둔다고 했다.

▲ 8월 29일(목), ‘2019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인천지역 사회적 대화’가 인천YWCA 대강당에서 개최됐다.(사진-글로벌에코넷) ©

통일비전시민회의는 앞서 성공리에 진행된 4개 권역(수도권, 영남권, 충청권, 호남권)과 미주 지역 사회적 대화 등 그동안 진행된 사회적 대화를 통해 도출한 결과를 토대로 오는 10월 중 종합토론회를 실시하고, 최종 협약안을 확정해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이 협약안에는 △통일의 필요성과 원칙 △통일방안 △남북 교류협력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등 통일·대북정책 추진의 핵심 사항에 대한 협의 내용과 시민사회 내 주요 의견들이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통일비전시민회의는 전국 각지의 각계각층 시민이 정파를 초월하여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촉진, 형성하고자 2019년 4월 30일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통일비전시민회의에는 7대 종단과 보수·중도·진보 시민사회단체가 고르게 참여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해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사회적 대화를 실시해 국민통합과 평화통일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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