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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살해예고' 일베회원 적색수배

"용의자, 해외거주 외국인…경찰,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

  • 기사입력 2019.09.10 16:11
  • 기자명 차수연 기자

경찰이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저장소'(일베) 게시판에 권총 사진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린 네티즌을 적색수배하고 기소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달 3일 '일베저장소'에 올라온 게시물

지난달 3일 '일베저장소'에 올라온 게시물

기소중지는 피의자의 소재지 불명 등 사유로 수사를 종결할 수 없을 때 그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수사를 중지하는 조처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9일 협박·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해외 거주 외국인 A씨를 검찰에 기소중지 의견을 달아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일 오전 2시40분께 일베 게시판에 권총과 실탄 여러 발이 담긴 사진과 문재인 대통령 관련 합성 사진을 연달아 게재한 뒤 "문재인 대통령을 죽이려고 총기를 불법으로 구입했다"는 문구를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의 사진은 2015년 다른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을 그대로 가져다 붙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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