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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0월 1일 예정된 중국산 추가관세 2주 연기"

10월초 무역협상 청신호?

  • 기사입력 2019.09.12 20:39
  • 기자명 김다원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부터 중국산 수입품의 관세율을 25%에서 30%로 상향하기로 했던 조처를 2주간 연기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선의의 제스처로 2천5백억 달러 규모의 상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당초의 10월 1일에서 10월 15일로 옮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결정이 "류허 중국 부총리의 요청과 중국의 건국 70주년 국경절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에 기인한 것"이라며 밝혀 중국 측의 사전 요청이 있었다는 것을 공개하는 것과 함께 앞서 먼저 발표된 중국 측 조치에 대한 답례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11일 중국 정부는 지난해 7월 농약, 윤활유 등 16가지 품목에 부과한 25%의 대미 추가관세을 면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중국은 또 “무역전쟁을 끝내기 위해 미국산 농산물 구매에 합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외신을 통해 나오고 있다.

이에따라 10월 미·중 무역협상에서 양측이 일부 긴장 완화 조치에 합의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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