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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광화문 촛불집회…"조국임명 철회"촉구

`曺 시한폭탄` 터지면 나라 망해

  • 기사입력 2019.09.12 21:42
  • 기자명 차수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철회 촉구 촛불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9.14/뉴스1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7시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은 단지 `조국 사퇴`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나라를 구하기 위해, 문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서"라며 "조국이라는 시한폭탄을 빼내야 문 대통령이 산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문 대통령이 그 시한폭탄을 껴안고 터지면 나라가 망하고,나라가 망하면 우리 국민은 다 죽는다. 그래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문 대통령이 조국을 내려놓을 것"을 요구했다. 손 대표는 "내일(추석)은 한해 수확을 함께 나누고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날"이라며 "그런데 추석 밥상 안줏거리가 오직 조국 하나가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촛불을 들고 집권했고, 자유한국당은 그 촛불로 망했다"면서 "이제 바른미래당이 촛불을 꼿꼿이 들고 공정한 세상을 위해 새로운 정치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모레 14일부터 매주 토요일 광화문에서 문 대통령의 `조국 임명 철회` 결단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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