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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딸 전격 소환조사...의전원 부정입학 의혹 본격 수사

직계 가족 수사 처음...엄마 정겸심 교수도 소환 임박

  • 기사입력 2019.09.17 06:51
  • 기자명 차소연 기자

논문과 입시, 장학금 등의 의혹에 연루된 조국장관의 딸 조모 씨가 검찰에 비공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조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직계 가족이 소환돼 조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16일 조 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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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조 씨를 상대로 2010~2012년 경북 영주 동양대에서 봉사활동을 했는지와 총장 표창장 발급 과정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조 씨에게 2011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인턴활동을 한 기간과 인턴 증명서 발급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씨는 KIST 인턴활동 당시 2~3일 정도밖에 출근하지 않았는데도 3주 동안 활동했다는 내용의 증명서를 발급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씨가 2010학년도 고려대 수시전형에 지원할 당시 단국대 의과학연구소에서 인턴활동을 한 뒤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을 제출했는지도 조사했다.

검찰은 이 같은 논문과 각종 증명서의 발급·제출 과정에서 조 씨의 부모인 조 장관과 정 교수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조 씨를 상대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사문서 위조)로기소된 어머니 정 교수도 곧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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