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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퇴' 촉구 野 릴레이 삭발…김문수·송영선.강효상 참여

이학재 의원 사흘째 단식

  • 기사입력 2019.09.17 22:43
  • 기자명 김진혁 기자

김문수, 눈물의 삭발식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야권의 릴레이 삭발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황교안 대표에 이어 17일 김

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송영선 전 의원, 강효상 의원이 삭발을 단행했다.

17일 11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삭발식에서 김 전 지사는 “한국당에 입당한 후 저도 너무 안락한 생활을 해 와서 웰빙 체질이 되고 있다. 반성한다. 이 나라 이대로 내버려둘 수 없다는 생각으로 대한민국과 우리 어린 아이들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 머리밖에 깎을 수 없는 미약함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삭발 후 김 전 지사는 "머리를 깎을 수밖에 없는 제 마음이 비통하다"며 "국회의원 전부 머리 깎고 의원직을 던지고, 문재인을 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오후 4시 자신이 삭발한 장소에서 송영선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의 머리를 직접 밀어주기도 했다.

한국당 강효상 의원도 역시도 동대구역 광장에서 삭발식을 열고 문 대통령의 조국 임명 규탄과 조 장관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강효상 의원, 조국 장관 사퇴 촉구하며 삭발

한편, 생일을 맞은 이학재 의원도 사흘째 단식투쟁을 계속했으며 자유한국당은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투쟁' 촛불 집회도 여는 등으로 대여 공세 고삐를 잡아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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