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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취임후 최저 40%… 대선 득표율 무너져

갤럽 조사…부정평가 53%, 인사가 부정평가 이유 1위

  • 기사입력 2019.09.20 13:06
  • 기자명 이경 기자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 제공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인 40%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로 19대 대통령선거 득표율(41.1%)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추석 전인 9월 1주보다 3%포인트 떨어진 40%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4%포인트 오른 53%였다. 의견 유보는 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긍정 평가는 취임 후 최저치, 부정 평가는 최고치다.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자 중 29%는 ‘인사 문제’를 이유로 꼽았다.

인사 문제는 조 장관 지명 후 이 업체 첫 조사인 8월 4주에 9%였고, 이후 꾸준히 상승해 이번 주 처음 1위로 올라갔다.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20%,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 10%로 뒤를 이었다. 조 장관 임명이 적절한가를 묻는 질문에는 54%가 부적절하다고 답했고, 적절하다는 응답은 36%였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보다 2%포인트 떨어진 38%, 자유한국당은 1%포인트 오른 24%로 나타났다. 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8월 2주 23%포인트에서 이번 주는 14%포인트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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