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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이해찬 만나 "한중 민감문제 잘 처리해 관계 유지해야"

"일대일로 접목·제3자 협력해야…한중 FTA 2단계 협상 가속 필요"

  • 기사입력 2019.12.06 12:22
  • 기자명 이경 기자
▲ 약 5년 만에 방한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5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우호 오찬회 기조연설에서 발언하고 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방한 기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한중간 민감한 문제를 잘 처리해 양국 관계 발전을 유지하자고 밝혔다.

 

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국무위원은 지난 4일 방한해 이해찬 대표를 만나 한국과 중국이 이웃이자 중요한 동반자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양 국민의 염원이라고 말했다.

 

왕 국무위원은 "중국은 한국과 소통을 강화하고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를 한국의 발전 전략과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제3자 협력을 적극적으로 연구할 것"이라면서 "중한 자유무역협정 제2단계 협상을 가속해 양국 실무 협력이 새로운 성과를 거두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양측은 서로를 진심으로 대하고 상호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존중해야 한다"면서 "중한 관계의 튼튼한 발전에 영향을 주는 민감한 문제를 잘 처리해 양자 관계 발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해찬 대표는 한중 양국의 협력 전망에 대해 낙관하며 양국 관계가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더 큰 역할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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