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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우리글, 세계 공용문자로 만들자!

  • 기사입력 2020.01.16 21:50
  • 기자명 훈민정음연구소

현대는 말이 문자로 찍혀져 나오는 음성인식 문자 시대다. 따라서 세계인들이 함께 쓸 수 있는 세계 공용문자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부분적으로 시험 사용도 되고 있으나 아직 공통적으로 인정받는 문자가 없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훈민정음’이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으나 일제가 절름발이로 만들어 놓은 현재의 ‘한글’은 그 기능성이 떨어짐으로써 세계 공용문자가 되기 어려운 한계에 봉착해 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교수인 게리레드야드는 ‘한글은 세계문자 사상 가장 진보된 글자’, 제럴드 다이어몬드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문자는 한글’ ‘한글은 인간이 쓰는 말의 반사경’이라고 했고, 독일의 하스펠마트는 ‘한글날을 세계 언어의 날로 기념하자’, 영국의 제프리 샘슨은 ‘한글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선물’이라고 했으며, 최근 세계 880개 학교에서 약 8만여 명이 한글을 전공하고 있다.

세계 석학들로부터 이러한 찬사를 받는다는 것은 국제공용문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세계 공용문자가 되면, 지구상의 모든 컴퓨터와 SNS의 자판기에 사용되므로 엄청난 재정 수익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류사회에서의 영향력도 훨씬 높아지게 된다.

그런데, 현재의 한글은 ‘1912년 조선총독부가 훈민정음 28자 중 4개의 글자를 없애고, 초ㆍ중ㆍ종성의 조합형 글자를 완성형으로 만들었으며, 장단음과 합용병서 등 복합문자를 폐기’한 후 1930년에 한·일 학자들이 언문철자법을 다시 만들고 1933년 10월 29일 한국인 학자들이 이 조선총독부 언문철자법을 그대로 따라 최초의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제정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훈민정음 제정 당시의 ‘모든 소리 표기’ 기능이 줄어들어 우리말도 제대로 표기할 수 없는 절름발이 문자가 됨으로써 ‘세계 공용문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낮아져버린 것이다.

우리글이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기능성 한글>로 거듭나면 세계 공용문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없어진 4글자와 초성의 합용병서법을 선택적으로 원용해 살려 쓰면서 ‘완성형’이 아닌 ‘조합형’으로 자판을 개량하면 된다.

새해에는 정부가 주도하여 조선총독부 굴레를 벗어나, 훈민정음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우리글이 명실상부한 세계 공용문자가 되도록 국력을 쏟아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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