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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새마을종주도시로 ‘새마을’ 브랜드가치 재조명 제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재탄생.....새마을에 “협치”와 “문화”를 더해

  • 기사입력 2020.02.19 18:41
  • 기자명 서주달 기자
▲ 장세용 시장 새마을알뜰 벼룩시장 방문 한 어린이와 악수하고 있다  © 온라인팀

구미시는 21세기 국민참여운동으로 새마을운동의흐름을 주도한다는 의미의 ‘종주도시’를 대내외적으로선포하여 1970년 새마을운동 시작된 이래 한 번도 새마을운동을 쉬어 본적이 없는 새마을운동의 역사적인 도시임을 표명했다.

 

그리고 2020년, 새마을운동 제창 50주년을 맞이하여 구미시는 새마을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재조명하는 한편, 새로운 시대에 맞는 비전 제시로시민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정책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19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구미시는 새마을에 ‘협치’와 ‘문화’라는 키워드가 더해져 새마을과는 새마을봉사계를 비롯하여 시민협치계와사회공동체계, 시민편익시설계와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전담부서까지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부서로 거듭나고 있다.

 

1970년 4월 22일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이래 ‘새마을운동 종주도시’로서명맥을 이어온 구미시는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생명, 평화, 공경운동’의 새로운 추진이념을 담아 새마을운동의 가치브랜드를 높이고 있다. 지난 2009년 “새마을, 내일을 만드는 희망”이란 주제로 열린 『대한민국새마을박람회』는 구미가 대한민국 새마을운동의 일번지임을 각인시키는계기를 마련하였으며 2012년『새마을운동종주도시선포』를 통해 구미시가새마을운동의 메카로서 역사적 정통성을 확보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표방하였다. 이에 걸맞게 구미시는 그간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에 전파하여 다함께 잘하는 지구촌을 건설하는 한편, 경제·문화 등 민간차원의 교류확대 기회도 마련하였다.

 

최근에는 장세용 구미시장이 성남에 위치한 새마을운동중앙회를 방문,새마을중앙회장과 만나 새마을종주도시 구미의 새마을 성과를 공유하고새마을운동테마공원의 활성화 방안과 새마을운동이 앞으로 나아가야할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2019 새마을운동시군종합평가에서는 구미시는 2016년 최우수 기관 선정에이어 다시 한 번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구미시새마을운동의 역량을 널리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새마을알뜰벼룩장터는 지난 몇 년간 시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새마을사업중 하나이다. 시민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유용한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나누고,그 판매수익의 일부를 기부하여연말 이웃돕기에 동참하였고 이렇게 10여년간 성금으로 모은금액은 1천5백만원이 넘는다. 무엇보다도 주목할 것은 어린이들이 포함된 가족들의 참여가 나날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새마을알뜰벼룩장터가 체험형 경제교육의 산실로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을 받고 있다는결과라 할 것이다. 우리 생활주변의 또 다른 새마을이 있다면 새마을문고 즉, 새마을 작은도서관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 조성된 43개의 새마을작은도서관과 새마을문고 회원들의 노력은 그동안 산업도시 이미지가 강했던 구미를 전국 최고의 도서관 도시로 거듭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마을작은도서관은 단순 도서대출 외에도 다양한 문화취미교양교실운영과 독서활성화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을 키우는 인재의 산실이자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동네 사랑방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이동도서관과 피서지문고 운영,독서골든벨 및 어린이독서왕선발대회 등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시민들이 새마을운동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있다. 이밖에도 새마을지도자구미시협의와 구미시새마을부녀회는 ‘코오롱과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위한 MOU 체결’,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농가 지원방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긴급방역활동‘ 등 도움의 손길이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초록색 조끼를 입고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새마을운동 제창 50주년이 되는 해로, 구미시도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첫 시작으로 구미시는 정성헌 새마을중앙회장을 초청해 구미시청 공무원들을대상으로 새마을운동의 의미와 그 성과에 대한 특강이 진행된다.이는 지난 10월, 장세용 구미시장이 새마을중앙회 방문시 성사된 내용으로, 새마을운동 특별주간을 앞두고 앞으로 새마을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및 청사진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4. 20.~ 5. 2일 2주간은 새마을운동특별주간으로 지정하고 경상북도및 23개 시군과 연계하여 지역 곳곳에서 시민들이 새마을운동을 느끼고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추진하게 된다.

 

구미시에서는 앞으로 주요 현안에 대해 시민들의 지혜와 의견을 듣고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민참여 토론회의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까지 전문가가 중심이 되는 공개토론과 달리 일반 시민이 중심이 되는 토론방식으로 총괄부서인 새마을과는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토론회의의 지속성·계속성·객관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해 구미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안녕캠페인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구미시자원봉사 안녕한 온(溫,ON)마을 만들기‘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사업비 일천만원을 확보했다. 또한 구미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자 효율적 관리와 자원봉사 참여로 나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우수자원봉사자 인센티브를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우수 자원봉사자에게 골드카드를 발급하여 공영주차장 이용시 주차요금 감면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새마을운동은 그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만큼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대표적인 국가 브랜드로 그 성과에대해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제 여기서 더 나아가 새마을이 상생과 협력, 시민참여의 주역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을 뒷받침하는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구미시와 새마을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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