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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후 재확진' 총 51명...푸른요양원서 7명·대구서 18명 등

방영당국 "재감염보다는 재활성화에 무게"

  • 기사입력 2020.04.06 15:37
  • 기자명 코로나 특별취재팀
▲ 6일 대구동산병원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음압병동 근무에 투입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후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후 재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51건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격리해제 후에 재양성으로 확인된 사례 총 50여건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경북 봉화군 소재 푸른요양원에서는 확진자 격리해제 후에 시행한 검사에서 코로나19가 재양성으로 확인된 사례가 7명 보고됐다. 대구에서도 재확진된 사례가 18건 나왔다.

   

역학조사팀은 재확진자에 대한 검체검사를 통해 바이러스를 분리배양해 전염력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 혈액검사 등을 시행해 재감염·재활성화 여부를 확인하고, 이 같은 과정에 미치는 요인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정확한 결과는 종합적인 검사 후에 밝히겠다"며 "현재는 격리 해제되고 굉장히 짧은 기간에 다시 양성이 확인됐기 때문에 재감염보다는 재활성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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