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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거주지 일정치 못한 어르신 발굴.기초연금 집중 홍보"

"65세 거주불명등록 어르신 중 0.59%(669명)만이 기초연금 수급"

  • 기사입력 2020.11.25 18:28
  • 기자명 손경숙 기자

국민연금 서울남부지역본부(본부장 서정태)는 거주불명등록으로 기초연금 수급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을 ‘한 분이라도 더’ 발굴해 기초연금 혜택을 드리고자, 수급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에 대한 집중 조사와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서울남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2014년 7월부터 기초 연금이 도입돼 올해로 시행 6년 차에 접어들었으나,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기초연금제도에 대해 잘 알고 계시지만, 기초연금제도에 대한 홍보·안내를 받지 못해 기초연금을 신청하지 못하는 대상도 있고, 특히, 올해 8월말 기준 만 65세 이상 거주불명등록자(114,043명) 중 기초연금을 수급하고 있는 어르신은 669명(0.59%)에 불과해 기초연금이 필요하지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연금공단은 "10월부터 기초연금을 수급하지 않고 있는 만 65세 이상 거주불명등록 어르신을 발굴해 왔으며, 11월 말까지 수급 가능성이 있는 어르신에 대한 신청 홍보·안내를 집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은 거주불명등록자는 기초연금 수급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소재 파악이 어렵거나, 연락이 되지 않아 신청안내를 할 수 없고, 신분 노출의 두려움으로 신청 자체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 판단해, 시·군·구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거주불명등록자를 발굴하고, 거주불명등록 어르신이 신청 과정에서 느끼는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신분 미노출 신청 서비스’에 대한 안내를 적극 전파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신분 노출을 기피하는 거주불명등록 어르신 본인이 상담 시간․장소를 지정해 신분 노출을 최소화하는 상황에서 받는 상담 서비스를 받도록 하고, 콜센터(1355) 또는 반송용 우편(상담 예약 신청서)을 통해 상담을 예약하고 지정된 시간․장소에 출장해 신청, 접수 가능토록 한다고 연금공단은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모바일 안내, 옥외 전광판 홍보, 현수막 게시 등 비대면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서정태 본부장은 “앞으로도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기초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거주지가 일정하지 않은 어르신에게도 적극적인 홍보 노력과 더불어, 기초연금을 신청하고 받으시는 과정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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