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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 세계 주요 항공사 코로나19 백신 운송 업무 협약 체결

75년간 지구촌 곳곳으로 구호물품 전해온 유니세프 코백스 퍼실리티 백신 조달.운송맡아

  • 기사입력 2021.02.16 08:45
  • 기자명 손경숙 기자
▲ 유니세프 베네수엘라사무소 직원들이 카라카스에 도착한 코로나19 백신과 의료물품의 하역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월 16일 유니세프가 ‘인도주의 항공 화물 이니셔티브’를 출범하고 한국의 대한항공 등 세계 10개 주요 항공사들과 수송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 인도주의 항공 화물 이니셔티브’는 코백스 퍼실리티(이하 코백스) 백신을 참여 국가들이 공정하고 신속 하게 받을 수 있도록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수송을 지원하고자 시작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사들은 코로나19 백신 및 필수 의약품, 의료 기기 등 주요 물품을 각 국가에 전달하고, 백신 보급 외에도 저장 온도 조절과 보안 등에 필요한 기타 추가 화물의 수송도 약속했다.

145개 참여국들은 코백스의 백신 배분 계획에 따라 올해 상반기부터 인구의 3% 내외를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을 공급받게 된다.

코백스 참여국인 한국도 이에 앞서 지난 1월 20일 ‘유니세프-질병관리청 코로나19 백신 조달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공급 시기와 물량을 논의해 오고 있다.

유니세프는 지난75년간 홍역, 폐렴, 소아마비, 에볼라 등 질병 퇴치를 위한 구호물품을 지구촌 곳곳에 전달해 온 역사와 최대 백신 구매기관으로서 최상의 품질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가격 협상력 등으로 코백스 백신의 조달을 담당하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신속한 백신 수송을 위해 유니세프가 세계 항공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시작했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무엇보다 우리 국민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조달에 유니세프가 기여하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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