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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홍보위원장 박수현 "김명수 사퇴해야…거짓말에 책임"

민주 "당 입장 아냐…방송 패널로서 한 말"

  • 기사입력 2021.02.17 06:32
  • 기자명 이창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홍보소통위원장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청와대 대변인 출신이기도 한 박 위원장은 16일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에서 "국회가 위헌적 행동을 한 판사를 탄핵 소추했는데, 이런 본질적인 문제를 거짓말이라는 프레임으로 옮겨가게 한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김 대법원장에게 사퇴할 만한 잘못이 있어서 사퇴하라는 것이 아니라, 본질을 흐리게끔 만든 문제에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국민에게 사과할 부분은 사과하고, 그러나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사표를 받지 않은 것은 법원 전체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음을 사퇴를 하고 나서 정확히 설명해야 더 명분이 선다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민주당에서 공개적으로 김 대법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은 박 위원장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당 입장과는 무관하다"며 "개인 자격으로 방송 패널로 나가 한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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