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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군사학교 진짜사나이 '정영남' 소령, 선행에....

  • 기사입력 2014.07.17 04:56
  • 기자명 이철희 기자
[한국NGO신문] 이철희 기자=남몰래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도우며 선행을 베푼 괴산 학생군사학교의 진짜사나이가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학생군사학교 동원학처 조직관리 교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정영남(39) 소령. 정 소령은 지난 9일 괴산군 칠성면의 독거노인인 김희태(여, 85세)를 찾아 3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정 소령이 괴산군 칠성면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해다. 칠성면과 학군교 동원학처는 지난해 11월 상호교류와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학군교 동원학처는 이후 칠성면의 각종 행사에 군장병과 군악대를 지원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해 12월에는 혼자 지내는 김희태 어르신 댁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자주 안부를 물으며 돌봄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정 소령은 지난 4월에 열린 '46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에 육군본부에서 주최한 우수 기고문 모집에 '예비전력 발전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기고를 발표해 최우수로 선정돼 받은 상금 30만원을 독거노인에게 전달한 것이다. 남모르게 선행을 베풀고 있는 정 소령의 봉사는 허영환 칠성면장이 선행 사실을 알면서 뒤늦게 주변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됐다. 허영환 칠성면장은 “남몰래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선행을 실천하는 정소령이 이시대의 진정한 진짜사나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정영남 소령은 1997년 ROTC 35기로 임관했으며 학생군사학교 동원학처에 근무하며 아내와 슬하에 딸 아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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