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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도서벽지에 운전면허시험 버스가 찾아간다

  • 기사입력 2012.01.09 14:56
  • 기자명 이철우 기자
도로교통공단 전남운전면허시험장은 1월 6일(금)부터 전라남도 무안 지역에서 자체 개발한 PC학과시험 버스를 활용하여 찾아가는 출장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실시한다.

그동안 전남 도서벽지 주민들은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버스나 배를 타고 멀리 나주에 있는 운전면허시험장을 찾아가는 어려움이 있었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은 이러한 도서벽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서벽지로 직접 찾아가서 필기시험을 치를 수 있는 출장PC학과시험 버스를 도입하였다.

자체 PC학과시험용 서버 장비가 탑재된 출장시험 버스는 감독관 1석, 수험생 6석을 배치하였고, 4계절 냉온풍 및 조명, 에어커튼, 버티컬 설치 등으로 쾌적하고 정숙한 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 버스는 도서지역 주민, 65세 이상 고령자 및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나 경찰서와 연계하여 시험이 진행될 것이다.

고재엽 전남운전면허시험장장은 “도서지역 주민 또는 다문화가족 등 그동안 소외받은 지역주민에 대한 운전면허 취득이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출장시험 버스는 △도서벽지 거주 고령자 및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학습 조력제 및 학과시험 진행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실시 △운전면허시험 관련 홍보 및 도로교통 관계법령 강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동식 버스를 활용한 출장시험을 매주 실시하며, 매월 한 주는 전북지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1월에도 6일 무안 지역에 이어, 11일 목포, 18일 진도, 26일 순천·광양, 31일 전북 부안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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