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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생가터 무궁화, 효창공원 식재

충남 예산 윤봉길 의사 생가터 무궁화 1주 기증

  • 기사입력 2015.04.30 05:20
  • 기자명 김아름내 기자
[한국NGO신문] 김아름내 기자 = 윤봉길 선생의 의거일인 4월 29일, 윤봉길 의사가 생전에 살 던 곳에 핀 무궁화 한 그루가 그가 잠든 효창공원에식재됐다.

서울시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충남 예산 윤봉길 의사 생가터에서 무궁화 1주를 기증받아 '윤봉길 무궁화'라는 이름으로 효창공원에 식재했다.무궁화는 시련과 역경을 이겨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이룩한 민족정신의 상징이며, 반만년 역사 동안 민족과 함께한 나라꽃이다.


▲ 무궁화를 심고 있는 참석 인사들과 박원순 서울시장 © 서울시


이 행사는 서울시의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박원순 시장과 이광구 우리은행장, 윤봉길 의사의 후손 등이 '윤봉길 무궁화'를 심고 어린이 20여 명이 함께 물을 주는 것으로 진행됐다. 식수자들은 앞서 삼의사 묘역도 참배했다.

시는 우리은행과 지난 1월 '나라꽃 무궁화 보급ㆍ확산 업무협약'을 맺고올해부터2018년까지 매년 1억 원을 지원받아 독립운동가 무궁화 심기,초ㆍ중ㆍ고등학교에 무궁화 보급 등을 추진한다.

이번 '윤봉길 무궁화'를 시작으로, 김구, 이봉창, 백정기, 안중근 등 독립선열의 묘역이 있는 효창공원에 독립운동가 5인의 무궁화를 심고 시민과 함께 가꾸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무궁화를 심는데 그치지 않고 5인의 무궁화의 삽수(꺾꽂이)를 채취해 재배 후, 계목 각 33주를 매년 독립유공자 후손 등 시민과 시내 초ㆍ중ㆍ고등학교에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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