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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선플상] 조정식 국회의원 수상소감

  • 기사입력 2017.01.16 15:35
  • 기자명 조정식 국회의원
▲ 조정식 국회의원

안녕하십니까?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조정식입니다.

‘제4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선플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특히 전국 청소년 여러분들이 직접 조사하고 투표를 통해서 선정되는 상이라 더욱 뜻 깊습니다. 선플운동을 위해 노력하시는 민병철 이사장님을 비롯한 선플운동본부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얼마 전 흥미로운 조사결과를 보았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조사한 ‘2015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3000명의 초ㆍ중ㆍ고 학생 중 17.2%가 사이버폭력을 경험했고, 그 중 1위가 악플을 비롯한 사이버 언어폭력이었다고 합니다. 사이버 폭력을 당한 이 후 우울, 불안 증세를 보이거나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심한 경우 자살까지도 생각한 청소년들도 있었습니다. 사이버 상에서의 말 한마디가 상대방에겐 큰 상처로 남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난 18대 국회에서 원내대변인을 하면서 말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한번 내뱉은 말은 되돌리기 힘들다는 점과 자신이 했던 말은 언젠가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그 뒤 상대방을 배려ㆍ존중하는 아름다운 말을 사용하고자 꾸준히 노력하였더니 올해 ‘선플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에겐 더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앞으로도 배려와 존중의 말을 사용해 국회에서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청소년 여러분! ‘선플’이라는 작은 시작이 ‘선세상’이라는 큰 결과를 이뤄 낼 것입니다. 지키기 힘들더라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말을 사용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아름다운 말을 사용할 때, 비로소 아름다운 행동이 나오며,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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