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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동상, 체계적으로 정비하자!

  • 기사입력 2020.08.31 19:38
  • 기자명 역사의병대 한영국

어제 서울역 주변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 주관으로 개최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회의에 참석해서 인쇄 대기업 측과 인쇄 소상공인 측의 치열한 토론을  하고 전철로 영등포역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오다가 집 가까이에 있어 자주 보는 영등포 소녀상을 보고 왔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피해를 상징하는 상징물로서, 민간단체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을 이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기억연대)’가 중심이 되어 2011년 12월 14일 서울 종로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로 확산되어 지금은 국내에만 95개 이상 설치되었으며, 관련 운동을 하는 단체도 기억연대 등 많은 단체가 있는 것으로 안다.

처음 세운 종로 평화의 소녀상에는 “1992년 1월 8일부터 이곳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가 2011년 12월 14일 천 번째를 맞이함에, 그 숭고한 정신과 역사를 잇고자 이 평화비를 세운다.”고 새겨져 있다.

내 개인적으로 평화의 소녀상은 ‘위안부 할머니의 한을 풀어주고 일본의 만행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교육시키는 것’이 주된 목적이지 ’숭고한 정신?)‘을 잇는 것이 목적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숭고한 희생‘이라고 해야 옳다고 본다.

따라서 평화의 소녀상은 상징적인 몇 곳에만 한정하여 만들어야 한다.

그 사건은 잊지는 말아야 하겠지만, ‘나라가 힘이 없어서 나라를 잃고 우리의 할머니가 일본 놈들의 성 착취를 당한 것이 자랑일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는 평화의 소녀상을 ‘교육적 효과’에 필요한 이상으로 많이 세우는 것은 “과거에 일본이 힘이 세서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다!”는 일본의 우월성을 알리려는 일본 우익들의 음성적 지원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억지 추측까지 하게 된다.

그리고 전국에 많은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할 경우 오랜 세월이 지나면 보기 싫을 정도의 흉물이 되어 철거해야 하는 이중 작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는 대신에 한강의 기적, 한류, 코로나 19의 모범적 극복 등 세계적으로 자랑스럽고 위대한 민족저력이 담긴 우리나라의 역사를 홍보할 수 있는 바른 역사 교육을 강화하고, 그런 내용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많이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역사의병대에서 보면 현재의 우리 국사교과서는 이런 위대한 민족저력에 대한 내용은 없고, ‘일제가 만들어 놓은 패배주의 및 반도사관을 주입하는 내용’이 너무 많아, 국사교과서 거부운동을 벌이기 위해 책자까지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국내외 어디든지 평화의 소녀상은 더 이상 확대 설치하지 말고 현재 있는 것조차 조금 정리를 하는 등 기본 목적과 취지에 맞도록 정비했으면 한다.

1 문래공원의 영등포 평화의 소녀상              2 일본대사관 앞의 평화의 소녀상               

           

3.미국 캘리포니아 평화의 소녀상                  4.호주 멜버론 평화의 소녀상

                         
   

5.장성의 평화의 소녀상                                6.군포의 평화의 소녀상

                               

7.제천 평화의 소녀상    8.강북구청 평화의 소녀상         9.군포의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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