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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접속사

  • 기사입력 2021.01.20 22:21
  • 기자명 정지환
▲ 정지환 교수   

“혼자만의 행복이라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행복은 철저히 관계 속에서 존재한다.” 생산(Product) 중심의 GDP를 거부하고 행복(Happiness) 중심의 GNH를 도입한 부탄 학자 카르마 우라가 했던 말이다.

세계 10개국을 돌면서 행복의 의미를 취재한 에릭 와이너는 이 말을 화두 삼아 숙고한 끝에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우리의 행복은 전적으로, 철저히 다른 사람들과 관련되어 있다. 행복은 명사도, 동사도 아니다. 행복은 접속사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결국 불행한 사회와 행복한 개인은 공존할 수 없는 것이 아닐까요? 감사가 사회의 행복과 개인의 행복을 하나로 연결시켜주는 징검다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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