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6일 메타버스 기반으로 ‘정보·컴퓨터 신규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는 기술이다. 현재 '메타버스(Metaverse)'가 확산되면서 교사 대상 직무연수의 풍경도 바뀌고 있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연수에서 메타버스 게더타운(gather.town) 플랫폼을 기반으로 강의실과 소그룹 회의실 등을 꾸며 실제 연수공간과 유사 환경을 조성했다.
신규교사들은 가상공간 속에서 돌아다니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대면 기회가 없었던 동료 교사들을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할 수 있었다.
특히 멘토링을 위한 private 소그룹 회의실을 통해 다른 참가자들의 간섭 없이 고민을 나누고, 다양한 협업·소통 도구를 통해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김동호 인천시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MZ세대인 신규교사들은 메타버스 연수에 전혀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것을 볼 때 향후 학생들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도 보게 됐다”며 “인천시교육청은 '디지털교육도시 인천'의 비전 아래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교육적 가치를 더해 좀 더 창의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