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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자본감시센타 '이재용 회장에게 탈세 과징금과 양도세 등 총 41조원 자진납부'촉구

  • 기사입력 2021.04.20 07:20
  • 기자명 여성미 기자
▲ 19일 삼성전자 서초 사옥 앞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자진 납세를 촉구하고 있는 투기자본감시센타 공동대표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타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탈세 과징금과 양도세 등 총 41조원을  자진 납부 할 것을 촉구했다.

투기자본감시센타(공동대표 오세택 이성호 이두헌 전범철 윤영대)는  19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건희의 탈세 유산을 포괄 승계하는 이재용의 탈세는 자멸"이라고 지적하고, "이재용이 김앤장과 권력을 믿고 탈세할까 염려돼어 자진 납부를 설득하고자 이재용 회장 가족의 상속세 납부 시한인 4월 25일을 며칠 앞두고 이재용 부회장이 41조원을 자진납부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히고 촉구서를 등기로 송부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에 따르면, 오는 25일이면 이건희 회장이 운명한지 6개월째로 상속세 납부 마감시한이으로 이건희 회장 유산은 주식 19조원과 미술품 3조원 부동산 5천억원 기타 현금 4조원 총 26.5조원으로 추정되며, 이에따른 이재용 부회장 등의 상속세는 주식 양도세 등 4.3조원 등 모두 12.8조원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2008년도 삼성 특검이 찾아낸 차명자산에 대해, 이건희 등의 금융실명법 위반과 관련한 과징금은 소득세로 분류되고, 원천징수 대상인데 이재용 회장과 가족이 그것을 상속할 것이므로, 탈세금도 자동으로 상속 받게 되므로 자진납부하지 않으면 탈세범이 되고 재산은 모두 압류될 것으로 투기자본감시센타는 주장하고 있다.

투기자본감시센타는 따라서 이재용 회장은 이건희 차명자산의 과징금 소득세 가산세 벌금 등 탈세액 22조 3천억원과 삼성물산과 삼성생명 공익재단을 포함해 모두 41조원을 우선 자진 납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를 촉구했다.

투기자본감시센타는 "진경준과 넥슨 김정주를 비롯해 우병우 최순실 미르스포츠 박근혜 최순실 최경환 등을 고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을 박영수 특검에 고발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사건은 재판 중에 있으며, 이건희 등의 금융실명법 위반 탈세 사건은 중앙지검 탈세범죄수사부에서 수사 중이고, 이 건을 국세청과 권익위에 진정 고발해, 권익위가 국세청으로 이송했다는 통보를 보내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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