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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파업 철회"…임금 1.8% 인상·인력충원 합

오전 9시 총파업 돌입 직전 노사협상 극적 타결

  • 기사입력 2019.10.16 09:50
  • 기자명 조응태 기자

서울 지하철 노사 협상이 파업 돌입 직전 극적으로 타결됐다.

서울교통공사와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16일 오전 3시께 실무협상을 재개해 총파업이 예고됐던 오전 9시를 앞두고 8시 53분께 타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 서울 지하철 노사 협상 타결    

박원순 서울시장은 타결에 즈음해 교섭 현장을 방문해 노사 양측을 격려했다.

이날 노사는 ▲ 임금 1.8% 인상 ▲ 5호선 하남선 연장 개통과 6호선 신내역 신설에 따른 안전 인력 242명 증원 노사 공동 건의 ▲ 임금피크제 문제 해결을 위한 건의 ▲ 공사 내 여성 직원 증가에 따른 근무환경 개선 등에 합의했다.

노사는 또 기관사의 안전과 관련한 인력 증원도 앞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다만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를 통합할 때 1천29명을 감축하기로 한 노사정 합의 사항은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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