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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형반대의 날’, 서대문형무소에서 조명 퍼포먼스 진행
전 세계 92개국 2천여 개 도시에서 동시 개최
 
은동기 기자   기사입력  2019/11/29 [21:55]

[한국NGO신문] 은동기 기자 = ‘세계사형반대의 날’(Cities for Life)인 11월 30일을 하루 앞둔 29일 오후 6시, 국제앰네스티한국지부, 민변, 천주교인권위원회 등 15개 단체로 구성된 ‘사형제도폐지 종교인권시민단체 연석회의’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앞에서 죽음의 문화를 ‘생명의 문화’로 변화시키기 위한 ‘조명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 사형제폐지 종교인권시민단체연석회의 회원들이 29일 오후 6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앞에서 사형반대의 염원을 담은 조명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사형제도 폐지의 염원을 담아 조명 퍼포먼스가 열린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은 독립운동 열사들과 인혁당재건위 조작사건으로 8명의 억울한 목숨을 앗아간 사형집행터가 여전히 남아있는 곳으로 사형제도에 대한 상징성이 큰 장소이다.  

 

세계사형반대의 날 ‘Cities for Life’(생명을 위한 도시들의 연대)는 이탈리아 로마에 본부를 두고 있는 St. Edigio(산 에지디오) 커뮤니티에서 처음 제안하여 시작된 이후, 16년 동안 전 세계 92개국 2,000개 이상의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사형폐지 행사이다.

 

 

 

2016년 서울시청, 2017년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2018년 절두산 순교성지에서 행사를 진행한데 이어 사형제도에 대한 3번째 헌법소원 심리가 진행 되고, 20대 국회에서도 사형제 폐지를 위한 특별법이 발의된 올해는 사형제도 폐지를 향한 염원을 담아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서 두 번 째로 조명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행사 주최측은 “한국은 사형집행이 중단된 지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하는 사실상 사형폐지국가”라고 강조하고, “유명무실화 되어버린 사형제도를 법적으로도 폐지하여 완전한 사형폐지국으로 거듭나야할 때”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30일 이후 사형집행을 하지 않아 국제사회에서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2002년 유럽에서 결성된 사형 반대 단체들의 연대체인 <세계사형반대연합>은 10월 10일을 세계 사형폐지의 날로 정하고 2003년부터 각종 캠페인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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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29 [21:55]   ⓒ w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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