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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신곡수중보 철거 결정 촉구하며 1인 시위 나서
환경단체들, 지난 1월 89일부터 서울시청 앞에서 1인 시위 중
 
김하늘 기자   기사입력  2020/02/12 [20:29]

환경운동 활동가들이 서울시의 신곡수중보 철거를 요구하며 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신곡수중보 철거를 요구하며 서울시청 앞에서 1인 시위 중인 최준호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 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등 10개 단체로 이뤄진 <한강신곡수중보철거시민행동>은 지난 1월 8일부터 매일 평일 점심시간에 신곡수중보 철거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단체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기간 중 ‘서울시가 한강복원을 위해 신곡수중보 철거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라는 것이다.

 

10일(월)에는 환경운동연합 최준호 사무총장이 박 시장을 향해 “박원순 시장은 한강을 흐르게 하라”고 주장하며 시청 앞에서 1인 시위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지난해 지방선거 공약의 이행을 위해 ‘신곡수중보 정책위원회’를 구성, 보 철거를 논의한 이후 신곡수중보를 개방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나서 환경평가를 거쳐 보 철거를 검토하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서울시는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날 1인 시위에 나선 최준호 사무총장은 “박원순 시장이 신속하게 결정하겠다는 약속도 3년의 시간이 지났다”면서 “박원순 시장의 시간은 느리게 가는 모양이다. 한강 수위저하가 문제라면 한강의 수상시설을 재배치하고 대규모 개발이 필요한 수상 이용방식을 전환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최 사무총장은 또 “서울시의회가 공유수면 관리계획 관련 예산을 삭감해가며 반대했음에도, 서울시는 여의도 통합선착장 사업 등 한강협력계획을 아직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한강운하를 염두에 두고 결정한 여의도국제무역항(서울항) 지정도 현재까지 취소하지 않았다”며 박원순 시장의 결정을 촉구했다.

 

1인 시위를 마친 최준호 사무총장은 앞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면담을 요청하고, 서울시가 한강복원을 위한 신곡수중보 철거 여부를 발표할 때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곡수중보는 1988년 2차 한강 종합개발 당시 농업·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유람선이 다닐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에서 김포대교 하류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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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12 [20:29]   ⓒ w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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