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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마이삭보다 더 센 태풍 '하이선'온다"…초토화 우려 중남부 초비상

'하이선' 7일께 경남 해안 상륙, 한반도 중앙 따라 북상 가능성

  • 기사입력 2020.09.03 12:19
  • 기자명 이경 기자

'바비', '마이삭' 보다 더 센 태풍이 일본 열도에서 북상 중이어서 복구작업이 덜 끝난 한반도 중남부가 또다시 큰 위협을 느끼고 있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생채기를 남긴 제8호 태풍 바비에 이어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물러가자마자 이번에는 초강력 태풍인 '하이선'이 한반도를 향해 성큼 다가오고 있다.

하이선의 세기는 현재 중간 수준이나 3일 밤 강한 태풍, 4일에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점차 발달할 전망이다.

특히 7일께 경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이선은 기세를 몰아 한반도 중앙을 따라 올라올 가능성이 커 큰 피해가 우려된다.

지난달 초 일부 지역을 초토화한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 복구가 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하이선이 한반도를 강타한다면 그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도로와 다리, 하천, 공사장 등 시설물은 물론 추석을 앞두고 농작물 수확에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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