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포스코건설과 함께 길고양이 급식소 제작 보급

포스코건설의 Steel을 이용한 급식소 제작 협업 진행

이윤태 기자 | 기사입력 2020/12/2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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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포스코건설과 함께 길고양이 급식소 제작 보급
포스코건설의 Steel을 이용한 급식소 제작 협업 진행
 
이윤태 기자   기사입력  2020/12/27 [22:47]

동물자유연대는 21일 포스코건설과 함께  Steel소재로 된 길고양이 급식소 보급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고양이 급식소를 15개 군데에서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작된 급식소는 모두 15기로 각각 서울 서대문구와 도봉구 그리고 동물자유연대에 기증되었으며 지역 캣맘·캣대디 활동가들의 참여로 운영될 예정이다.

 

급식소 운영은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한 TNR(Trap-Neuter-Release, 포획-중성화-방사)과 함께 도심 내 길고양이 민원을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활동으로 꼽힌다. 지정 장소에 급식소를 설치해 충분한 먹이를 제공하게 되면 길고양이가 음식물쓰레기 혹은 쓰레기봉투를 뜯을 일이 줄어들어 위생으로 인한 민원문제가 감소할 수 있다. 

 

길고양이에 대한 적절한 먹이 공급이 필요함에도 플라스틱 그릇이나 봉지 등에 밥을 넣어 제공하는 사례들이 있어 일반시민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는 포스코건설과 설계 전문 회사인 포스코A&C와 함께 스틸소재를 활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편의성과 시각적 만족도를 고려한 급식소를 제작 및 보급했다.

 

실제 해당 급식소는 스틸소재를 사용해 훼손 및 파손의 우려가 적고, 미려한 외관은 물론 사료, 청소도구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과 겨울철 물이 얼지 않도록 물그릇 밑 핫팩 등을 둘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길고양이 돌봄활동에서 꼭 필요했던 실용성도 겸비했다.

 

급식소 보급사업은 최근 부침을 겪고 있는 문래동 철공소에서 맡아 급식소 제작을 인간과 동물의 공존, 그리고 대기업과 소공인들과의 상생이라는 측면에서도 눈길을 끈다. 포스코건설 송재경 과장은 “포스코건설은 ‘환경과 공존하는 건설 문화 조성’을 추구 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동물과 사람, 기업과 자영업자들의 상생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급식소 설계를 맡은 포스코A&C 유상태 대리는 “실제 여러 캣맘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급식소 제작을 위해 문래동 소공인들과 소통을 하면서 기업이 스스로의 역할에 충실한다면 단순히 이윤창출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충분히 창출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보급된 급식소는 실제 운영을 통해 개선점을 확인하고 포스코건설에 전달할 예정이며, 전달된 개선점은 이후 급식소 제작에 반영된다. 포스코건설 측은 내년부터 더 많은 지자체를 통해 ‘Steel 길고양이 급식소’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야생동물을 위한 Steel ‘Bird Feeder’와 ‘도토리 저금통’을 제작해 환경과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는 이번 포스코건설과의 ‘길고양이 급식소 제작 협업’과 관련 “기업이 자신의 전문능력을 살려 동물과의 공존을 위한 노력에 나선 좋은 사례”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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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2/27 [22:47]   ⓒ 한국NGO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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