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새마을금고, '체계적인 국제협력 사업으로 라오스에 새마을금고 정신 전파'

"현지조사, 초청연수, 순회교육 등 체계적인 국제협력 사업 사례로 주목"
"피지, 캄보디아 등으로 협력사업 확대해 새마을금고 정신 국제적 확산 추진"

  • 기사입력 2021.01.28 08:35
  • 기자명 최수경 기자

새마을금고는 올해 2021년에 코로나 극복과 새마을금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속성장 기반 마련’, ‘디지털금융 환경 구축’, ‘사회공헌 및 회원 신뢰도 제고’에 업무 역점을 두기로 했다.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특히 ‘사회공헌 및 회원 신뢰도 제고’를 위해 라오스, 미얀마, 우간다 등 다양한 나라에 지속적인 국제협력 사업을 이어나가며 새마을금고 정신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이를 위해 해외에 새마을금고 설립 및 전파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는 개발도상국가의 저소득층 주민들이 저축, 송금, 대출 등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진행하는 사업으로 현재 진행하는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 외에도 피지, 캄보디아 등 여러 나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라오스에 설립된 최초의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의 체계적인 국제협력 사업을 통해 새마을금고 정신을 국제적으로 알린 사례로 눈길을 끈다.

지난해 12월, 마얀마, 우간다에 이어 라오스에 새마을금고가 최초로 설립됐다. 라오스 비엔티안주 폰홍군에 소재한 락하십성마을에 23명의 회원과 287만낍(한화 약 40만원)의 출자금을 형성하며 라오스 첫 번째 새마을금고를 설립했다. 

라오스 락하십성 마을은 8월 현지교육에서 새마을금고 모델을 통한 빈곤퇴치와 금융소외 해결에 공감해 주민총회를 통해 의견수렴을 했고, 금고 설립계획서를 군 정부에 제출하는 등 새마을금고 설립을 준비해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9년 현지 조사에서 라오스 농림부(MAF)의 사업 의지를 확인하고, 그해 실무공무원을 초청하면서 라오스 새마을금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2020년 예기치 못한 코로나 19 발병으로 전 세계적으로 움직일 수 없어 새마을금고 담당자의 직접적인 출장을 통한 연수는 어려워졌지만 초청연수를 통해 구축한 교육자료와 네트워크를 통해 새마을금고 설립을 위한 액션 플랜을 도출했다.

지속적인 연수와 라오스 농림부 내 새마을금고 TF팀이 설립 준비었던 락하십성과 남린 마을에 방문해 설립 절차, 장부작성법 등을 순회교육하고 라오스 국영 방송을 통해 방영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라오스 새마을금고가 국가 내 제도권 금융기관으로 자리잡힐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현지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국제협력 사업으로 국내 성공적인 사례와 금융지식 전파, 기술적 지원 등을 전달해 해외 협동조합 우수사례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사회
경제정의
정치개혁